세계 다섯번째로 개발… 전력설비 종합적 관리 첨단 IT시스템
전력IT,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시스템인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이 5년여 개발 끝에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염명천)는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LS산전 등 15개 기관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5년부터 총 399억원, 연인원 260명 박사급 연구진이 투입된 `한국표준형 EMS' 국책과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돼 국산 EMS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발된 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K-EMS:Korea Energy Management System)은 국내 전체 전력소비 추이에 맞춰 발전소, 송전망, 변전소, 배전망에 이르는 전력설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계통운영 핵심설비로 IT와 통신기술, 소프트웨어 공학기술이 결합된 첨단 전력IT시스템이라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자체 기술로 EMS를 개발한 나라로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다.
전력거래소는 그동안 미국 아레바(AREVA)사에서 EMS를 도입해 10년째 사용해왔으나, K-EMS 국산시스템으로 2012년 이후부터 전환할 예정이다. K-EMS로 1000억원 가량의 구매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EMS는 급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와 기존 전력계통 연계를 원활하게 하고,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의 핵심 설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K-EMS는 또 전력계통운영 외에도 고속철도 감시시스템, 상하수도 관리시스템, 지하철 관리시스템, 고속도로 관리시스템은 물론 빌딩자동화시스템 등 전력IT 응용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고 전력거래소는 전했다.
전력거래소측은 "K-EMS는 한국의 전력IT 기술력을 상징하는 결과물"이라며 "국가의 에너지생산과 소비에 관한 모든 정보가 집결되는 K-EMS는 스마트그리드의 최고 정점에 위치하며, 한국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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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이사장 염명천)는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LS산전 등 15개 기관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5년부터 총 399억원, 연인원 260명 박사급 연구진이 투입된 `한국표준형 EMS' 국책과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돼 국산 EMS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발된 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K-EMS:Korea Energy Management System)은 국내 전체 전력소비 추이에 맞춰 발전소, 송전망, 변전소, 배전망에 이르는 전력설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계통운영 핵심설비로 IT와 통신기술, 소프트웨어 공학기술이 결합된 첨단 전력IT시스템이라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자체 기술로 EMS를 개발한 나라로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다.
전력거래소는 그동안 미국 아레바(AREVA)사에서 EMS를 도입해 10년째 사용해왔으나, K-EMS 국산시스템으로 2012년 이후부터 전환할 예정이다. K-EMS로 1000억원 가량의 구매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EMS는 급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와 기존 전력계통 연계를 원활하게 하고,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의 핵심 설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K-EMS는 또 전력계통운영 외에도 고속철도 감시시스템, 상하수도 관리시스템, 지하철 관리시스템, 고속도로 관리시스템은 물론 빌딩자동화시스템 등 전력IT 응용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고 전력거래소는 전했다.
전력거래소측은 "K-EMS는 한국의 전력IT 기술력을 상징하는 결과물"이라며 "국가의 에너지생산과 소비에 관한 모든 정보가 집결되는 K-EMS는 스마트그리드의 최고 정점에 위치하며, 한국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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