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워크 설립 추진
삼성SDSㆍSK C&C 등 다양한 근무형태 확산
스마트워크가 IT서비스업계에 확대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범적으로 스마트워크를 적용했던 삼성SDS, LG CNS, SK C&C 등이 내년부터는 선택근무제 폭을 확대하고 원격지 근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기업들의 스마트워크 도입은 올해 초부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자는 취지로 적극 도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기업 내부의 규정과 문화 등으로 인해 전사 적용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특히 외부 고객사에서 근무하는 인력이 많은 IT서비스 기업 특성상 일부 인력에 한해서만 선택근무제 등을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
SK C&C는 올해 초 일부 부서에만 적용하던 스마트워크를 내년부터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전사 조직에서 적용한다는 계획 아래 최근 스마트워크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 인력개발부, 대외협력부, 홍보팀 등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마스터플랜이 완료되는 내년 3월에는 현재 일부 부서만을 대상으로 수행 중인 선택근무제를 더 많은 부서로 확대하고 광화문, 여의도 등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립한다. 본사 사무실도 좌석 예약시스템을 적용,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삼성SDS는 이미 지난 2001년 재택근무 등을 도입했다. 현재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역삼동, 삼성동, 경기 분당, 수원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올 초 데스크톱 가상화를 적용해 전직원들이 넷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개인 단말기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LG CNS는 내년부터 각 부서에 맞는 선택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TDS도 최근 서초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스마트워크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공, 금융 등 고객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인력에 대한 스마트워크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아직까지는 상당수의 발주기관이 `헤드카운팅' 방식으로 인력관리를 하고 있어 이들에게 스마트워크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IT서비스기업 한 관계자는 "원격지개발이 도입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를 적용해 가능한 많은 인력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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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가 IT서비스업계에 확대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범적으로 스마트워크를 적용했던 삼성SDS, LG CNS, SK C&C 등이 내년부터는 선택근무제 폭을 확대하고 원격지 근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기업들의 스마트워크 도입은 올해 초부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자는 취지로 적극 도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기업 내부의 규정과 문화 등으로 인해 전사 적용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특히 외부 고객사에서 근무하는 인력이 많은 IT서비스 기업 특성상 일부 인력에 한해서만 선택근무제 등을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
SK C&C는 올해 초 일부 부서에만 적용하던 스마트워크를 내년부터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전사 조직에서 적용한다는 계획 아래 최근 스마트워크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 인력개발부, 대외협력부, 홍보팀 등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마스터플랜이 완료되는 내년 3월에는 현재 일부 부서만을 대상으로 수행 중인 선택근무제를 더 많은 부서로 확대하고 광화문, 여의도 등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립한다. 본사 사무실도 좌석 예약시스템을 적용,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삼성SDS는 이미 지난 2001년 재택근무 등을 도입했다. 현재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역삼동, 삼성동, 경기 분당, 수원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올 초 데스크톱 가상화를 적용해 전직원들이 넷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개인 단말기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LG CNS는 내년부터 각 부서에 맞는 선택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TDS도 최근 서초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스마트워크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공, 금융 등 고객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인력에 대한 스마트워크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아직까지는 상당수의 발주기관이 `헤드카운팅' 방식으로 인력관리를 하고 있어 이들에게 스마트워크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IT서비스기업 한 관계자는 "원격지개발이 도입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를 적용해 가능한 많은 인력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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