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신사업 R&D 1000억 투자

내년 모바일오피스 역량 강화… 스마트그리드 등 환경IT 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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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내년에 신사업 분야에 연구개발(R&D) 비용으로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투자처가 무엇이 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별도의 시설투자가 필요 없는 IT서비스 업계에서 R&D에 1000억원 투자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모바일 서비스다. LG CNS는 LG전자 스마트폰 출시가 늦어짐에 따라 삼성SDS 등에 비해 모바일 오피스 시장 진출이 늦었다. 따라서 시장 선점을 위해 매우 관련 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LG CNS는 지난 상반기부터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드림위즈, MS 등과 전략적 제휴를 잇따라 추진하는 것은 물론 관련 분야 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상암IT센터에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를 가동해 기존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제공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LG CNS는 LG전자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향후 대외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그린시티와 스마트 그리드, 리빙에코 등 환경IT분야에도 상당 부분의 R&D 비용이 쓰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분야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린 상태는 아니지만, 곧 관련 시장이 대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이외에 꾸준히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 교통 분야에도 적극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솔루션사업본부 내에 있던 기술연구부문을 정보기술연구원으로 확대했다. 또 이수강 정보기술연구원을 상무로 승진시켜 상무급 조직으로 격상시켰다.

LG CNS 관계자는 "내년 1000억원 R&D 투자비용은 올해 투자한 400억원에 비하면 두 배가 훨씬 넘는 규모로 업계에서도 많은 규모"라며 "대규모 R&D 투자를 통해 그동안 SW를 구매해서 공급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자체 솔루션을 개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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