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증시전망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 초 2000선 돌파 이후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며 2020선까지 올라섰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전주 대비 40.16포인트 상승한 2026.30으로 장을 마친 것이다.
이번주 증시도 미국의 경기 회복 흐름과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에 중대형주 중심으로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따라 재부각될 수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2000선 안착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위주의 대형주 장세 지속에 따른 기술적인 부담감과 빠른 순환매에 따른 업종간 마찰 등이 시장의 오름세를 더디게 할 수는 있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택지표 등 경기지표의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지수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면서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일시적인 숨고르기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아닌 속도에 대한 부담인 만큼 조정이 있더라도 종목별 조정이나 과열 해소 정도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급 환경이 긍정적인 것도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장세 특성상 12월 다소 한산한 외국인 매수세가 올해는 가장 많은 액수의 순매수 규모(17일까지 13거래일간 2조7000억원(코스피기준))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상황이다. 또 현재 시장에 변동성을 줄 만한 요인이 거의 없다는 점은 기존 수급 구도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시장흐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배당과 관련한 외국인의 막바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클로징(Book Closingㆍ회계마감 및 결산)을 앞두고 국내 기관이 수익률 관리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러한 수급적인 요인은 시장의 하방경직성을 유지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의 선전과 달리 제자리걸음을 했던 코스닥지수도 이번주에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코스피의 상승세에 따른 동반상승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주 60일선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은 추가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도 순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점은 수급측면에서 시장에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주 미국의 경제지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11월 기존주택매매(이상 22일), 11월 개인소비와 신규주택매매(이상 23일) 등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3분기 GDP 확정치는 0.3%포인트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이고 23일로 예정된 11월 개인소비도 전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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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도 미국의 경기 회복 흐름과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에 중대형주 중심으로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따라 재부각될 수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2000선 안착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위주의 대형주 장세 지속에 따른 기술적인 부담감과 빠른 순환매에 따른 업종간 마찰 등이 시장의 오름세를 더디게 할 수는 있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택지표 등 경기지표의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지수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면서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일시적인 숨고르기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아닌 속도에 대한 부담인 만큼 조정이 있더라도 종목별 조정이나 과열 해소 정도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급 환경이 긍정적인 것도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장세 특성상 12월 다소 한산한 외국인 매수세가 올해는 가장 많은 액수의 순매수 규모(17일까지 13거래일간 2조7000억원(코스피기준))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상황이다. 또 현재 시장에 변동성을 줄 만한 요인이 거의 없다는 점은 기존 수급 구도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시장흐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배당과 관련한 외국인의 막바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클로징(Book Closingㆍ회계마감 및 결산)을 앞두고 국내 기관이 수익률 관리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러한 수급적인 요인은 시장의 하방경직성을 유지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의 선전과 달리 제자리걸음을 했던 코스닥지수도 이번주에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코스피의 상승세에 따른 동반상승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주 60일선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은 추가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도 순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점은 수급측면에서 시장에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주 미국의 경제지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11월 기존주택매매(이상 22일), 11월 개인소비와 신규주택매매(이상 23일) 등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3분기 GDP 확정치는 0.3%포인트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이고 23일로 예정된 11월 개인소비도 전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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