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전력 클라우드 추진

데이터센터 구축ㆍ데스크톱 가상화 등 5개 핵심사업 내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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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원 70% 절감 기대"

한전(KEPCO)그룹 계열 IT서비스기업인 한전KDN이 국내 최초로 전력 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출시한다. 또 미국의 전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19일 한전KDN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축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확대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 및 관리 솔루션 개발 △해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 △모바일 솔루션 개발 등 5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 전력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버 및 스토리지 가상화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자원관리 및 사용량 측정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성한 후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에 대한 정산체계 프로세스를 개발, 과금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중계할 수 있는 클라우드 중계센터도 2년내 구축한다.

대규모 전력 데이터 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력산업 내 IT자원을 통합하고 자원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KEPCO가 구축할 통합 데이터센터에 이러한 방안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전KDN은 향후 KEPCO그룹 이외에 외부 전력기업과 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수립했다. 현재 10만여개의 전력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교, 1인창업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부분은 서비스로서의소프트웨어(SaaS), 인프라는 서비스로서의인프라(IaaS)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장기적으로는 민간부분으로 확대하기 위해 통신, 금융, 모바일 서비스와 연동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한전KDN은 국내 최초로 데스크톱 가상화에 대한 관리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상화 솔루션은 여러 업체를 통해 개발, 상용화한 상태지만 관리 솔루션은 상용화가 안 돼 대부분 도입을 하지 않거나,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한전KDN은 관리 솔루션을 내부에 시범 적용한 뒤 KEPCO그룹과 대외 사업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사업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 등을 예방하는 솔루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 송수신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가공, 분석하는 하드웨어 자원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제공,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한전KDN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되면 전력분야에서 운영 중인 서버 등 IT자원의 70% 이상을 절감, 전력 사용과 탄소배출량도 각각 60%와 5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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