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탭 3G대신 와이브로 지원

전송속도 4∼5배 빨라…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 기대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KT용 갤럭시탭에는 와이브로 모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전파인증을 받은 KT용 삼성전자 갤럭시탭 모델인 `SHW-M180K'는 3G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와이브로 모듈을 탑재했다.

전파연구소 인증현황에 따르면, KT용 갤럭시탭은 지난 10일 전파인증 승인을 받았으며, 와이브로를 뜻하는 `WIBRO-IO3S2330'이라는 형식기호를 포함한 반면, 3G를 뜻하는 `IMT'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지난달 개최된 G20 정상회의 당시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함께 와이브로 모듈이 탑재된 케이스를 함께 제공한 바 있다. 그동안 와이파이 전용 갤럭시탭을 출시하며, 이동형 와이브로 공유기인 에그와 결합상품으로 구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KT용 갤럭시탭 자체에 와이브로를 탑재한 것이 확인되며, `와이브로-와이파이' 갤럭시탭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

와이브로 갤럭시탭은 다른 3G 기반의 4∼5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를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고속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와이브로와 와이파이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넷북과 아이덴티티탭 등 다양한 제품들과 결합해 판매해왔다. 하지만 태블릿PC 대표주자인 아이패드를 통해서는 와이브로 결합상품을 내놓지 못하며, 고민해 왔다. 이번 와이브로 갤럭시탭을 통해서는 와이브로 이용요금과 묶어 다양한 결합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현재 와이브로망이 수도권 위주로 설치돼 있다는 점은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와이브로 갤럭시탭이 성공할 경우 태블릿PC 시대를 위한 통신망으로 와이브로의 필요성을 증명할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와 삼성전자는 이번 KT의 주문에 따라 3G모듈까지 제외하고 KT전용 와이브로 모듈을 탑재하는 등 관계를 회복해가고 있다는 관측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