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오라클-EMC, MS와 노벨 특허 대량 구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오라클, EMC 등이 컨소시엄을 결성해 세계적인 리눅스 기업 노벨(Novell)의 특허를 대량 구매했다.

미국 지디넷, CIO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MS가 주도하고 애플, 오라클, EMC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노벨의 882개 특허를 4억5000만달러에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특허 거래에 노벨의 유닉스 관련 지적재산권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미국에서 설립된 노벨은 오픈소스 운영체제(OS)인 수세 리눅스와 데이터 관리 및 가상화 소프트웨어(SW) 등을 개발해 왔다. 노벨은 지난달 SW 기업 어태치메이트(Attachmate)에 22억달러에 인수된 바 있다.

외신들은 노벨이 지난 2006년 MS와 협력을 맺고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 왔기 때문에 노벨이 인수된 후 MS가 노벨의 특허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하지만 애플, 오라클, EMC 등이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애플, 오라클은 MS와 직접적인 경쟁사이고 EMC도 자회사인 VM웨어가 MS와 가상화 부문에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디넷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번 특허 인수에 대해 답변을 거절했으며 애플, EMC는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인수에 참여한 4개의 기업들이 노벨의 OS, 데이터관리, 가상화 등의 기술력을 흡수해 자사 제품 등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4개 기업들이 882개 기술을 나눠서 가져갈지 아니면 특허 공유 방식으로 가져갈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대규모 특허 거래가 4개 기업들의 사업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