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건자재 적합성 테스트 통과
대덕특구 산학연이 전략산업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개발한 염료감응 태양전지 창호가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서는 결실을 맺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동진쎄미켐, 비즈니스전략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전략산업 R&D사업을 통해 생산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 시제품이 건자재 업체인 이건창호의 건자재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가 건자재로써 적합성을 인정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건창호는 전국의 주요 기업 및 기관 등과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 테스트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략산업 R&D사업에서 화학연은 세계 최고 성능의 고순도 염료(N719)의 대량합성 및 정제기술을 확보했으며, 에너지연은 겔(Gel)형 전해질 기술을 완성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 동진쎄미켐은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인 광전변환효율을 11% 수준으로 향상시켰으며, ETRI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에 관한 핵심기술을 제공했다.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이건창호는 건물 창호 형태의 태양전지를, 동진쎄미켐은 자동차용 선루프 형태의 태양전지 시제품을 각각 제작했으며, 비즈니스전략연구소는 시장 조사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는 "기존 실리콘형 태양전지의 경우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되는 건자재 분야에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면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는 다양한 디자인에 자유롭게 적용이 가능해 태양전지 중 최고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특구 전략산업 R&D 사업은 녹색성장, 거대복합, 첨단 융복합 등 3대 전략사업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반영한 기획과 시장 선도형 기업의 참여를 통해 대덕특구의 강점기술을 조기에 사업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와 올해 모두 3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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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동진쎄미켐, 비즈니스전략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전략산업 R&D사업을 통해 생산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 시제품이 건자재 업체인 이건창호의 건자재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가 건자재로써 적합성을 인정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건창호는 전국의 주요 기업 및 기관 등과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 테스트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략산업 R&D사업에서 화학연은 세계 최고 성능의 고순도 염료(N719)의 대량합성 및 정제기술을 확보했으며, 에너지연은 겔(Gel)형 전해질 기술을 완성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 동진쎄미켐은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인 광전변환효율을 11% 수준으로 향상시켰으며, ETRI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에 관한 핵심기술을 제공했다.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이건창호는 건물 창호 형태의 태양전지를, 동진쎄미켐은 자동차용 선루프 형태의 태양전지 시제품을 각각 제작했으며, 비즈니스전략연구소는 시장 조사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는 "기존 실리콘형 태양전지의 경우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되는 건자재 분야에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면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는 다양한 디자인에 자유롭게 적용이 가능해 태양전지 중 최고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특구 전략산업 R&D 사업은 녹색성장, 거대복합, 첨단 융복합 등 3대 전략사업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반영한 기획과 시장 선도형 기업의 참여를 통해 대덕특구의 강점기술을 조기에 사업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와 올해 모두 3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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