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한국 내 이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신규 확장팩 `대격변'이 업데이트 된데다 한국 시장에 한해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메리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PC방 이용 조사기관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의 집계에 따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대격변의 서비스가 적용된 지난 9일 하루 동안 5.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게임 중 5위를 기록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기존 `리치왕의 분노' 버전이 서비스됐던 지난 8일에는 2.56%의 점유율로 10위에 그쳤으나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그 사용량이 급증한 것이다.
PC방과 일반 가정의 게임 이용량을 집계하는 게임노트(www.gamenote.com)의 집계에서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9일 전체 게임 중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CJ인터넷의 `서든어택'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게임노트의 통계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대격변 업데이트 하루 전인 8일 동안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이용자들이 급속히 몰려들어 대기자 수요가 급증한 일부 서버의 경우 신규 캐릭터 생성을 제한하고 무료로 타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장팩을 통해 신규 콘텐츠가 대대로 추가된데다 해당 서비스가 오는 19일까지 한국에 한해 무료로 제공되는 점, `스타크래프트2' 유료 이용자들은 월드오브워크래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점 등이 이용 활성화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선전과는 별개로 `아이온', `리니지', `리니지2' 등 국내 주요 MMORPG들의 이용량에는 큰 변화가 없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 서비스가 중지되는 19일 이후 흥행성과를 주목해 볼만하다"며 "아이온 등 한국 게임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새롭게 가세하는 NHN의 `테라' 등의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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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PC방 이용 조사기관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의 집계에 따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대격변의 서비스가 적용된 지난 9일 하루 동안 5.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게임 중 5위를 기록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기존 `리치왕의 분노' 버전이 서비스됐던 지난 8일에는 2.56%의 점유율로 10위에 그쳤으나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그 사용량이 급증한 것이다.
PC방과 일반 가정의 게임 이용량을 집계하는 게임노트(www.gamenote.com)의 집계에서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9일 전체 게임 중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CJ인터넷의 `서든어택'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게임노트의 통계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대격변 업데이트 하루 전인 8일 동안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이용자들이 급속히 몰려들어 대기자 수요가 급증한 일부 서버의 경우 신규 캐릭터 생성을 제한하고 무료로 타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장팩을 통해 신규 콘텐츠가 대대로 추가된데다 해당 서비스가 오는 19일까지 한국에 한해 무료로 제공되는 점, `스타크래프트2' 유료 이용자들은 월드오브워크래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점 등이 이용 활성화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선전과는 별개로 `아이온', `리니지', `리니지2' 등 국내 주요 MMORPG들의 이용량에는 큰 변화가 없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 서비스가 중지되는 19일 이후 흥행성과를 주목해 볼만하다"며 "아이온 등 한국 게임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새롭게 가세하는 NHN의 `테라' 등의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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