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물류사업 본격화하나

김형태 부사장 승진으로 향후 조직개편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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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한 삼성SDS의 조직개편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로 물류사업이 본격 추진되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물류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태 글로벌LPO(Logistics Process Outsourcing)사업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것을 놓고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물류사업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김 부사장은 2007년부터 삼성전자 물류그룹장을 맡아 삼성전자의 글로벌 물류전략을 총괄하다 올 초 삼성SDS로 영입된 물류전문가다. 삼성SDS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물류와 관련된 공급망관리(SCM)컨설팅, SCM 전략, 무선인식(RFID)컨설팅 등 물류사업을 총괄해 왔고 최근 정관에 물류사업을 신사업으로 추가했다.

이 때문에 이전부터 삼성SDS가 삼성전자의 물류를 포함한 대외 물류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 삼성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SDS의 물류사업을 핵심성장 동력으로 선정, 글로벌 물류 회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윤정기 SCM컨설팅팀장이 상무로 승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관련업계와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로 하이테크본부 내에 있는 글로벌LPO사업부를 부사장 조직으로 확대하거나 별도의 조직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이 뒤따르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앞서 추진한 물류사업이 현실화되는 것이란 해석이다.

이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히 승진 인사이고 향후 조직개편이 이뤄져야 사업변화에 대해 알 수 있으며 당장은 아무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젊어진 조직이 향후 조직개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50세인 김형태 부사장을 비롯해 전무 승진자 대부분이 50대 초반이다. 특히 상무 승진자는 김영주, 홍석진 상무 등이 45세인 것을 비롯해 대부분 40대 중후반이다. 따라서 기존보다는 보다 유연한 조직 체계를 갖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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