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3조1000억 투자 120만대 생산ㆍ90만대 수출
정부가 오는 2015년 세계 그린카 4대강국 진입을 위해 4대 세부 전략을 설정하고 국내 자동차 업계에 3조1000억원 투자를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또한 그린카 양산을 위해 글로벌 그린카 시장상황과 국내업체 투자계획을 고려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012년, 연료전지차는 2015년,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클린디젤버스는 2015년에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0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지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공동으로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그린카산업 발전전략 및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그린카산업 발전전략은 지난 9월 대책을 발표한 전기차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클린디젤차 등 그린카 전차종을 포괄하는 대책이다.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에 약 3조1000억원 투자를 유도해 120만대 생산, 90만대 수출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그린카 비중을 21%로 높일 계획이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 3월부터 전문가 500여명으로 구성된 `그린카 전략포럼'을 통해 준비됐으며, 크게 `그린카양산', `8대 주요부품 개발', `그린카 보급계획, `그린카 충전 인프라 확대'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정부는 차종별로 향후 5년 간 그린카 양산로드맵을 제시하여 자동차업계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린카 주요 부품 개발 부문은 그린카 핵심부품인 전기차 모터, 공조, 부품경량화, 배터리, 충전기외 하이브리드차 동력전달장치, 연료전지차 스택, 클린디젤 커먼레일 핵심부품과 후처리시스템 등을 100% 국산화 추진한다.
보급과 관련해서는 기존 2013년에 검토하기로 한 민간분야 전기차 세제지원과 보조금 지원은 2012년으로 1년 앞당겨 검토 후 추진한다.
정부는 유로6 기준을 총족하는 중소형버스 등을 구입할 경우 가솔린차와 가격차이 전액지급을 검토하고, 유로3 기준을 미총족하는 차량은 후처리장치 장착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하이브리드차에 준하여 지원하고, 연료전지차는 개발동향과 보너스와 부담금 제도 도입 등을 고려해 세제와 보조금을 지원해 그린카 보급의 걸림돌이 되는 초기 구입비용을 최대한 낮춘다는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 부문은 2020년까지 전기충전기 1351만3000기, 수소충전기 168개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충전소 설치보조금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해 LPG 충전소와 그린벨트 내에도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법령개정 추진에 나선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발전 로드맵을 통해 우리나라는 2015년까지 120만대 생산으로 그린카 기술 4대강국 달성에 나선다"라며 "2015년까지 국내시장 그린카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1%를 차지할 것이며, 온실가스도 3300만톤 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0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지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공동으로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그린카산업 발전전략 및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그린카산업 발전전략은 지난 9월 대책을 발표한 전기차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클린디젤차 등 그린카 전차종을 포괄하는 대책이다.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에 약 3조1000억원 투자를 유도해 120만대 생산, 90만대 수출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그린카 비중을 21%로 높일 계획이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 3월부터 전문가 500여명으로 구성된 `그린카 전략포럼'을 통해 준비됐으며, 크게 `그린카양산', `8대 주요부품 개발', `그린카 보급계획, `그린카 충전 인프라 확대'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정부는 차종별로 향후 5년 간 그린카 양산로드맵을 제시하여 자동차업계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린카 주요 부품 개발 부문은 그린카 핵심부품인 전기차 모터, 공조, 부품경량화, 배터리, 충전기외 하이브리드차 동력전달장치, 연료전지차 스택, 클린디젤 커먼레일 핵심부품과 후처리시스템 등을 100% 국산화 추진한다.
보급과 관련해서는 기존 2013년에 검토하기로 한 민간분야 전기차 세제지원과 보조금 지원은 2012년으로 1년 앞당겨 검토 후 추진한다.
정부는 유로6 기준을 총족하는 중소형버스 등을 구입할 경우 가솔린차와 가격차이 전액지급을 검토하고, 유로3 기준을 미총족하는 차량은 후처리장치 장착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하이브리드차에 준하여 지원하고, 연료전지차는 개발동향과 보너스와 부담금 제도 도입 등을 고려해 세제와 보조금을 지원해 그린카 보급의 걸림돌이 되는 초기 구입비용을 최대한 낮춘다는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 부문은 2020년까지 전기충전기 1351만3000기, 수소충전기 168개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충전소 설치보조금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해 LPG 충전소와 그린벨트 내에도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법령개정 추진에 나선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발전 로드맵을 통해 우리나라는 2015년까지 120만대 생산으로 그린카 기술 4대강국 달성에 나선다"라며 "2015년까지 국내시장 그린카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1%를 차지할 것이며, 온실가스도 3300만톤 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