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ㆍNHN 등 비인기작 서비스 종료ㆍ신규게임 투입
메이저 게임사들이 비인기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군살빼기에 나섰다. 투입 비용 대비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게임 서비스를 정리하고 그 자원을 가능성이 있는 신규 게임에 투입하는 것인데, 일부 기업의 경우 회사의 미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할 만큼 다수의 프로젝트가 정리되는 경우도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CJ인터넷은 MMORPG `심선'의 서비스를 오는 12월 22일부로 종료하기로 확정하고, 그동안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유료 아이템들의 환불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픽셀소프트가 제작한 이 게임은 지난 2009년 7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후 일정한 인기를 모아왔으나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다.
NHN은 최근 `워해머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제작한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 산하 미씩 스튜디오가 구조조정으로 더 이상 개발지원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돼 내린 조치다. 워해머 온라인은 EA가 온라인게임 시장 본격진입을 목표로 개발했고 NHN도 의욕적으로 판권을 인수했으나 비공개테스트만 진행한채 수명이 종료됐다. NHN의 경우 `테라', `메트로 컨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2', `아스타' 등 대형 게임들의 서비스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후에도 바른손게임즈의 `보노보노 온라인'과 `아케론',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와이즈캣의 `슬러거2' 등 대기 라인업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특히, 연말 혹은 2011년 연초로 예정된 테라의 흥행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결해야 해 불투명한 서비스에 자원을 할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서비스 중지 후 성공적인 복구가 어렵다고 판단한 `패 온라인'의 자체 서비스 지속을 포기하고 해당 개발팀을 분리시켰다. 알오씨워크스의 신작 `마에스티아 온라인'의 판권을 확보하고, 신규 라인업 발굴에 나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물색하고 있다.
윈디소프트의 경우, 최근 `인피니티', `16파운즈', `루디팡', `큐이' 등 4종의 게임 서비스를 중지하며 우려를 사고 있다. 주력작 `겟앰프드' 이후 신규 성장동력 발굴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객' 등 미공개 프로젝트 일부도 개발이 중단된 데다 최근 서비스 중인 `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도 원작을 제작한 THQ의 한국법인이 사실상 폐쇄됨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러스티하즈',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 등 신작들의 흥행이 이뤄지고 3차 비공개테스트를 앞둔 `겟앰프드2'가 전작의 매출을 잠식하지 않는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잡지 않으면 회사의 성장 정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구름인터랙티브는 최근 MMORPG `브리스톨탐험대'의 서비스를 중지한 후 신규 게임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공개서비스를 진행중인 `위 온라인'이 최고 동시접속자 1만명을 기록하며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고, `어스토니시아 온라인', `슬램덩크 온라인', `케로로RPG' 등 후속작들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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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은 MMORPG `심선'의 서비스를 오는 12월 22일부로 종료하기로 확정하고, 그동안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유료 아이템들의 환불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픽셀소프트가 제작한 이 게임은 지난 2009년 7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후 일정한 인기를 모아왔으나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다.
NHN은 최근 `워해머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제작한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 산하 미씩 스튜디오가 구조조정으로 더 이상 개발지원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돼 내린 조치다. 워해머 온라인은 EA가 온라인게임 시장 본격진입을 목표로 개발했고 NHN도 의욕적으로 판권을 인수했으나 비공개테스트만 진행한채 수명이 종료됐다. NHN의 경우 `테라', `메트로 컨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2', `아스타' 등 대형 게임들의 서비스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후에도 바른손게임즈의 `보노보노 온라인'과 `아케론',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와이즈캣의 `슬러거2' 등 대기 라인업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특히, 연말 혹은 2011년 연초로 예정된 테라의 흥행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결해야 해 불투명한 서비스에 자원을 할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서비스 중지 후 성공적인 복구가 어렵다고 판단한 `패 온라인'의 자체 서비스 지속을 포기하고 해당 개발팀을 분리시켰다. 알오씨워크스의 신작 `마에스티아 온라인'의 판권을 확보하고, 신규 라인업 발굴에 나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물색하고 있다.
윈디소프트의 경우, 최근 `인피니티', `16파운즈', `루디팡', `큐이' 등 4종의 게임 서비스를 중지하며 우려를 사고 있다. 주력작 `겟앰프드' 이후 신규 성장동력 발굴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객' 등 미공개 프로젝트 일부도 개발이 중단된 데다 최근 서비스 중인 `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도 원작을 제작한 THQ의 한국법인이 사실상 폐쇄됨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러스티하즈',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 등 신작들의 흥행이 이뤄지고 3차 비공개테스트를 앞둔 `겟앰프드2'가 전작의 매출을 잠식하지 않는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잡지 않으면 회사의 성장 정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구름인터랙티브는 최근 MMORPG `브리스톨탐험대'의 서비스를 중지한 후 신규 게임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공개서비스를 진행중인 `위 온라인'이 최고 동시접속자 1만명을 기록하며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고, `어스토니시아 온라인', `슬램덩크 온라인', `케로로RPG' 등 후속작들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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