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대상 갤럭시탭용 의사결정 지원서비스 '스마트 CEO' 출시
실시간 입출금 파악ㆍ결재… 2015년 2000억 매출 목표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이용한 중소기업 대상 경영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인 `스마트 CEO'를 출시,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동섭 SK텔레콤 산업생산성향상(IPE) 사업단장은 23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 CEO는 올해 4월 더존비즈온과 SK텔레콤이 협력하기로 한 후 첫 성과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CEO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자금 변동 현황과 입출금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자금 지출에 대한 결재, 승인 등 각종 의사 결정을 언제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회사의 매출, 기업의 운영 성과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추이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기업의 정보 자원을 체계화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 스마트 CEO 서비스는 정보자원을 바탕으로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으며 SK텔레콤은 서비스 공급을 맡게 된다. 이 서비스는 월 요금이 최저 2만원에서 15만원까지이다.
양사는 스마트 CEO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 향후 갤럭시탭 뿐 아니라 다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CEO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용구 더존씨앤티 대표는 "개인사업자와 상공업자 등을 위한 재무회계 기능을 최적화한 개인사업자용 스마트 CEO도 내년 1월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과 SK텔레콤은 스마트 CEO 서비스의 빠른 시장 정착을 위해 더존비즈온의 11만 8500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우선 보급해 서비스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양사는 오는 2015년까지 연간 국내 1500억원, 해외 50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CEO의 성공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 등은 스마트 CEO가 갤럭시탭 판매를 견인하는 킬러애플리케이션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가 중소기업 CEO와 임원이라는 특정 부문을 겨냥하고 있어 높은 수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SK텔레콤 등이 추진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와 경쟁대상이 된다는 점과 큰 고객인 대기업 부문 공략이 어렵다는 것이 스마트 CEO 서비스가 넘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이용한 중소기업 대상 경영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인 `스마트 CEO'를 출시,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동섭 SK텔레콤 산업생산성향상(IPE) 사업단장은 23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 CEO는 올해 4월 더존비즈온과 SK텔레콤이 협력하기로 한 후 첫 성과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CEO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자금 변동 현황과 입출금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자금 지출에 대한 결재, 승인 등 각종 의사 결정을 언제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회사의 매출, 기업의 운영 성과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추이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기업의 정보 자원을 체계화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 스마트 CEO 서비스는 정보자원을 바탕으로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으며 SK텔레콤은 서비스 공급을 맡게 된다. 이 서비스는 월 요금이 최저 2만원에서 15만원까지이다.
양사는 스마트 CEO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 향후 갤럭시탭 뿐 아니라 다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CEO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용구 더존씨앤티 대표는 "개인사업자와 상공업자 등을 위한 재무회계 기능을 최적화한 개인사업자용 스마트 CEO도 내년 1월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과 SK텔레콤은 스마트 CEO 서비스의 빠른 시장 정착을 위해 더존비즈온의 11만 8500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우선 보급해 서비스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양사는 오는 2015년까지 연간 국내 1500억원, 해외 50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CEO의 성공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 등은 스마트 CEO가 갤럭시탭 판매를 견인하는 킬러애플리케이션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가 중소기업 CEO와 임원이라는 특정 부문을 겨냥하고 있어 높은 수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SK텔레콤 등이 추진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와 경쟁대상이 된다는 점과 큰 고객인 대기업 부문 공략이 어렵다는 것이 스마트 CEO 서비스가 넘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