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적층형 유기메모리 소자

GIST 이탁희 교수팀…학술지 표지논문 게재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3차원 적층형 유기메모리 소자
3차원 적층형 비휘발성 유기메모리 소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이탁희 교수와 송성훈 박사과정생이 주도하고 황현상 교수팀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 국가핵심연구센터 지원사업(NCRC),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24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다.

연구자들은 메모리 소자의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3차원 적층구조를 연구해 왔다. 특히 유기물을 사용하면 실리콘 등 무기물에 비해 제작과정이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하면서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메모리 소자를 만들 수 있어 세계적인 연구팀들은 유기물을 이용한 3차원 적층형 메모리 소자 연구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유기물 메모리 소자를 3차원 적층구조로 만들면 위층의 유기물 용매가 아래층으로 혼합돼 층간 구분이 없어져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탁희 교수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화 공정이 가능한 유기물 소재인 폴리이미드와 풀러린(탄소원자 60개가 축구공 모양으로 결합된 구조) 유도체 분자 혼합물을 사용, 데이터 지우기와 쓰기가 가능한 3차원 적층구조의 메모리 소자를 구현했다.

이탁희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가 다양한 종류의 휘어지는 유기 전자소자에 응용될 경우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고집적 메모리 소자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