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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더 로프`…아이폰 다운로드 1위 명성 충분

손으로 '쓱' 로프 잘라 사탕먹기 

입력: 2010-11-11 21:22
[2010년 11월 12일자 1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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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더 로프`…아이폰 다운로드 1위 명성 충분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게임 퍼블리셔(배급사)를 떠올리라고 하면 꼭 빠지지 않는 회사가 하나 있다. 바로 독일의 `칠링고'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 필자가 2주 전에 소개한 `앵그리버드'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에 올려놓았고, 결국 지난 10월 말에는 글로벌 개발사인 EA에 2000만달러에 인수된바 있다.

오늘 소개할 `컷 더 로프'는 이 회사의 새로운 야심작이면서 아이폰에서 유료 및 무료 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 1위를 달렸던 게임이다.

컷 더 로프. 제목을 보면 유추할 수 있겠지만 게임의 테마는 로프를 자르는 것이다. 로프를 어떻게 자를까. 손으로 화면을 쓱 그어서 자른다. 하지만 단순히 자른다는 이 행위가 게임 내의 다른 여러 조건들과 맞물려 `마법 같은 재미'를 불러오게 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게임화면에 조그만 몬스터가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화면 한쪽에는 로프에 매달려 있는 사탕을 볼 수 있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알아챘겠지만, 컷 더 로프는 로프를 적절하게 잘라서 이 몬스터에게 사탕을 먹이로 줘야 하는 게임이다.

초반 난이도는 당연하게도 굉장히 낮다. 별 생각 없이 로프를 끊으면 공룡이 알아서 받아먹는다. 하지만 조금씩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몇 가지 제약이 생기게 된다. 여러 로프를 타이밍에 맞추어 끊어야 한다든지, 비누방울을 이용하든지, 공기 주머니를 이용해야 하는 식이다.

사탕은 비누방울과 닿으면 공중으로 올라가게 되고, 이 비누방울을 다시 클릭하면 비누방울이 터지면서 사탕이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만약 공기 주머니가 있는 스테이지라면 공기 주머니를 통해서 사탕의 괘도를 변경할 수 있다.

단순히 몬스터에게 사탕을 주어 스테이지를 넘기는 것은 쉽지만, 화면 내에 있는 모든 별을 먹는다는 목표를 세우면 문제는 달라진다. 뒤로 갈수록 별은 꽤나 난이도가 있는 곳에 배치되어 있고, 이용자가 그 별을 다 먹으면서 진행하는데는 고도의 궁리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게임은 단순하면서도 여러 번 도전하게 되어 있고, 또 사람의 도전의식을 가벼운 선에서 자극한다. 특히 각 스테이지가 감탄할 정도로 잘 고안되어져 있다. 여담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이런 느낌의 게임을 `슬라이스잇'밖에 본적이 없다. 국내의 많은 개발사가 분발해서 이 게임처럼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상황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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