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발언대] 소셜 커머스 진화, 이제 시작이다

구기향 SK커뮤니케이션즈 홍보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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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1-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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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발언대] 소셜 커머스 진화, 이제 시작이다
미니홈피, C로그, 트위터, 미투데이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인기를 얻으며 이와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들이 관심 받고 있다. 그 중 특히 최근 화제인 것은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다.

소셜 커머스란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를 의미한다.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셜 커머스는 바로 공동구매형. 인기의 원인은 온라인 상에서 매일 하나의 상품에 대해 지정된 수량 이상의 판매가 이뤄질 시 대폭의 할인률을 적용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내용을 전하고 있다.

티켓몬스터, 쿠파라치,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 등 소셜 커머스 전문업체를 표방하는 곳도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현재 100여개가 존재한다. 업계에서는 이 시장이 현재 300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그 10배에 달하는 3000억원 가까이 성장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고 있기도 하다.

한데 현재의 소셜 커머스 시장은 아직도 많은 과제와 가능성을 갖고 있다. 먼저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에 있어서는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상품 다양화 노력이 시장 성장에 힘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다수의 구매자가 모두 만족할 만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환불 등 고객 서비스 체계가 확실히 정립 되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주변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예약이나 환불이 어려워 난감해 하는 사례를 다수 접할 수 있는 정도다. 때문에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공동구매 서비스 제공 업체와 상품을 판매한 업체, 고객까지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측면을 고민, 보강하면 시장 성장의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또한 현재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군이 레스토랑, 공연, 어드벤처 이용권, 뷰티숍 등에 한정되어 있는데 상품군이 다양화되면 장기적인 시장 성장에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신세계, 롯데, SK커뮤니케이션즈,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소셜 커머스 시장에 진입하는 굴지의 업체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어 이 부분 더욱 기대된다.

한편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 그 이상의 시도도 필요하다. 본인이 일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경우, 소셜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좀 더 제대로 된 소셜 커머스를 선보이고자 준비 중이다.

우선적으로 연내에는 법인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법인 플랫폼이란 SK컴즈의 기존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 업체들이 그 플랫폼 안에서 CRM, 통계, 결제 시스템까지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영역도 커머스는 물론 언론, 교육, 종교, 게임, 지역 기반의 오프라인 가맹점 등 인더스트리의 모든 것을 쇼셜화하여 유통하는 구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이미 SK컴즈 서비스에 적용되어 있는 소셜 플러그인 서비스를 이용해 지인들에게 상품에 대한 입소문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친구들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및 2500만 싸이월드 회원과 3000만 네이트 회원, 11억 일촌 네트워크 속에 이뤄지는 공동구매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다.

소셜 커머스는 소셜 네트워크의 무한 가능성을 담고 이제 막 시작된 산업이다. 향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의 성장 및 좀 더 큰 의미에서의 법인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그 무한한 성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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