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R&D전략기획단장
"자전거는 바퀴 2개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넘어집니다.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뒷바퀴의 추진력으로 삼고 신기술의 거대산업화를 앞바퀴가 나갈 방향으로 삼는다면 미래 융합사회에서 한국은 힘차게 선두주자로 달릴 수 있을 것입니다."
황창규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장은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테크플러스 포럼' 행사에서 주력산업과 신기술의 조화로 향후 10년을 준비하자는 내용의 `더 원(The One)' 전략을 강조했다.
황 단장은 고도화할 주력산업으로 원전플랜트, 전기자동차, 차세대 고속철도, 에코스틸, 모바일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실감형 스마트TV 등을 꼽았다. 또 거대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신기술로는 스마트그리드, 탄소섬유복합소재, 서비스 로봇, 가정용 의료기기, 유전자분석, 신소재태양광발전 등을 제시했다.
황 단장은 "우리 선조들은 청자를 제작하는 원천기술이 없었지만 청나라의 청자에 상감기법을 새롭게 도입해 고려청자를 탄생시켰다"며 "선조가 물려준 한국의 자산인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또 "고도로 발달한 정보기술(IT)과의 융복합은 삶의 질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 기술이 산업발전 자체를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사람 중심의 기술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단장은 3가지 전략적 도구를 활용해 인류의 문제를 독창적,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더 원' 전략을 소개했다.
이는 △한국의 기술, 제품, 서비스를 노하우와 함께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전략 △ITㆍBTㆍNT 등을 기술단계부터 화학적으로 결합해 새롭고 획기적인 가치 창출 △테스트베드 국가로서 기술과 아이디어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황 단장은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자석처럼 끌어들이는 열린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의 허브가 돼야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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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장은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테크플러스 포럼' 행사에서 주력산업과 신기술의 조화로 향후 10년을 준비하자는 내용의 `더 원(The One)' 전략을 강조했다.
황 단장은 고도화할 주력산업으로 원전플랜트, 전기자동차, 차세대 고속철도, 에코스틸, 모바일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실감형 스마트TV 등을 꼽았다. 또 거대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신기술로는 스마트그리드, 탄소섬유복합소재, 서비스 로봇, 가정용 의료기기, 유전자분석, 신소재태양광발전 등을 제시했다.
황 단장은 "우리 선조들은 청자를 제작하는 원천기술이 없었지만 청나라의 청자에 상감기법을 새롭게 도입해 고려청자를 탄생시켰다"며 "선조가 물려준 한국의 자산인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또 "고도로 발달한 정보기술(IT)과의 융복합은 삶의 질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 기술이 산업발전 자체를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사람 중심의 기술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단장은 3가지 전략적 도구를 활용해 인류의 문제를 독창적,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더 원' 전략을 소개했다.
이는 △한국의 기술, 제품, 서비스를 노하우와 함께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전략 △ITㆍBTㆍNT 등을 기술단계부터 화학적으로 결합해 새롭고 획기적인 가치 창출 △테스트베드 국가로서 기술과 아이디어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황 단장은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자석처럼 끌어들이는 열린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의 허브가 돼야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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