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10여곳 내달 연합 쇼케이스… 전문 퍼블리셔도 등장
페이스북 등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그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소셜게임의 개발 및 유통이 국내에서도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콘텐츠 및 솔루션 제작사들이 소셜게임 개발로 전향하는 한편 이들이 개발하는 게임이 영어 문화권이 주종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원활히 서비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셜게임 전문 퍼블리셔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게임 개발에 주력중인 국내 개발사들 10여곳이 12월 중 관련 사업자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연합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IGA워크스, 보이드소프트, 루비콘게임즈, 노리타운스튜디오, 피버스튜디오, 폴리큐브, 이지모드 등의 기업들이 쇼케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기능성 게임 제작, 게임내 광고 등의 업종에 종사하던 사업자들이다. 이들 중 일부는 네이트 앱스토어 등 국내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거나 페이스북용 게임을 론칭하며 관련 시장 진입을 타진 중이다.
이 중 이지모드는 페이스북용 첫 한글게임 타이틀로 꼽히는 `플레이가든'을 제작한 곳이며,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안철수연구소에서 소셜게임을 제작하던 관련 팀이 분사해 해당 시장 공략을 선언해 주목받는 곳이다. 피버스튜디오는 페이스북용 타이틀 5종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디브로스, 크레이지피쉬 등 소셜게임 전문 퍼블리셔를 표방한 업체들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디브로스의 경우 유명 개발사 메트로게임즈와 제휴, 이 업체가 제작한 `패션월드' 등의 게임을 한글화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수의 소셜게임을 한 곳에 집결시킨 전문포털 `소시지(SOCI-G)'를 론칭, 이를 페이스북과 연동할 예정이다.
크레이지피쉬는 허진호 인터넷기업협회장이 최근 설립한 업체로, `고고!농장' 등의 유명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그라비티는 최근 패션을 소재로 한 소셜게임 `패션스타'를 치근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향후 해당 게임을 페이스북으로도 론칭할 예정이다. 넥슨 대표, 네오위즈게임즈 개발총괄 본부장을 역임한 정상원 대표가 설립한 띵소프트도 최근 페이스북용 소셜게임을 개발, 연내 론칭할 예정이다.
게임업계의 이같은 전략변화는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관련 사업 활성화, 이미 포화된 국내 게임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움직임과 맞물려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셜게임 시장이 아직 협소하고 이미 글로벌 게임사들이 관련 시장을 선점한 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페이스북의 한국 내 이용자가 170만명에 달하는 만큼 글로벌 플랫폼에 과감하게 도전하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소재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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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콘텐츠 및 솔루션 제작사들이 소셜게임 개발로 전향하는 한편 이들이 개발하는 게임이 영어 문화권이 주종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원활히 서비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셜게임 전문 퍼블리셔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게임 개발에 주력중인 국내 개발사들 10여곳이 12월 중 관련 사업자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연합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IGA워크스, 보이드소프트, 루비콘게임즈, 노리타운스튜디오, 피버스튜디오, 폴리큐브, 이지모드 등의 기업들이 쇼케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기능성 게임 제작, 게임내 광고 등의 업종에 종사하던 사업자들이다. 이들 중 일부는 네이트 앱스토어 등 국내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거나 페이스북용 게임을 론칭하며 관련 시장 진입을 타진 중이다.
이 중 이지모드는 페이스북용 첫 한글게임 타이틀로 꼽히는 `플레이가든'을 제작한 곳이며,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안철수연구소에서 소셜게임을 제작하던 관련 팀이 분사해 해당 시장 공략을 선언해 주목받는 곳이다. 피버스튜디오는 페이스북용 타이틀 5종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디브로스, 크레이지피쉬 등 소셜게임 전문 퍼블리셔를 표방한 업체들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디브로스의 경우 유명 개발사 메트로게임즈와 제휴, 이 업체가 제작한 `패션월드' 등의 게임을 한글화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수의 소셜게임을 한 곳에 집결시킨 전문포털 `소시지(SOCI-G)'를 론칭, 이를 페이스북과 연동할 예정이다.
크레이지피쉬는 허진호 인터넷기업협회장이 최근 설립한 업체로, `고고!농장' 등의 유명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그라비티는 최근 패션을 소재로 한 소셜게임 `패션스타'를 치근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향후 해당 게임을 페이스북으로도 론칭할 예정이다. 넥슨 대표, 네오위즈게임즈 개발총괄 본부장을 역임한 정상원 대표가 설립한 띵소프트도 최근 페이스북용 소셜게임을 개발, 연내 론칭할 예정이다.
게임업계의 이같은 전략변화는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관련 사업 활성화, 이미 포화된 국내 게임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움직임과 맞물려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셜게임 시장이 아직 협소하고 이미 글로벌 게임사들이 관련 시장을 선점한 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페이스북의 한국 내 이용자가 170만명에 달하는 만큼 글로벌 플랫폼에 과감하게 도전하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소재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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