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 총 11종…'다음지도' 킬러앱 등극
국내포털 최초 음성ㆍ코드검색 도입 '새지평'
국내포털 최초 음성ㆍ코드검색 도입 '새지평'
■ DAUM이 달라졌다
(하) 차별화된 서비스로 모바일시장 선도
지난해 말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찾아온 우리 생활의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을 통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만나게 됐다는 것이다. PC만으로 정보를 찾고 공유하던 네티즌들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고, 각종 SNS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며 의견을 교환한다.
이에 따라 이같은 모바일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는 현재 포털업체들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하다. 향후 포털 판도, 나아가 인터넷 지형은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통해 급격하게 확장되는 모바일 환경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일찍이 모바일을 신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다음의 모바일 전략은 주목할 만하다.
다음은 국내에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인 2008년부터 이미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즉, 단순히 기존의 웹기반 서비스를 모바일에 옮기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요구(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다음의 전략이다.
이에 따라 다음은 PC에 비해 화면이 작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바일웹을 비롯해 자판 입력이 힘든 점을 감안해 국내 최초로 모바일 상에서 구현한 초성 검색, 로드뷰를 포함한 모바일웹 지도 서비스, 그리고 모바일의 특성을 살린 각종 검색 서비스(음성 검색, 코드 검색, 실시간 검색, 위치기반 검색)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적극적인 모바일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음 지도'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큰 인기=다음은 2008년 12월 동영상 서비스 `tv팟'을 비롯해 총 8종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쇼핑하우'를 비롯해 총 3종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놓는 등 총 11종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중 다음의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인 `다음 지도'는 고해상도 항공사진 서비스인 `스카이뷰'와 360도 길거리 사진 서비스인 `로드뷰'를 비롯한 지도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겨와 이용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위치정보 및 현장을 미리 가본 것처럼 상세하게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지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다음 지도는 앱스토어의 인기항목 최상위에 오르며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음 앱'은 국내 최초로 다음이 도입한 음성 검색과 코드 검색을 비롯 카페, 뉴스, 메일, 증권 등 다음의 모바일에 최적화된 26개의 서비스를 한번에 즐기고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역시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다음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일반 휴대폰에서도 즐길 수 있는 모바일웹 `모바일다음(m.daum.net)'을 지난 6월 개편했다. 이를 통해 다음은 모바일웹을 콘텐츠 중심의 모바일웹과 서비스 중심의 모바일웹으로 구성,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초성 검색, 현위치 검색, 실시간 검색 등 모바일 검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창 크기를 키웠다.
◆국내 포털 최초로 음성검색과 코드검색 도입=다음은 모바일 검색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짐에 따라 모바일웹의 사용성 강화와 함께 스마트폰의 카메라, 마이크, 센서 등을 활용한 선진 기술의 검색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 다음은 지난 6월 국내 포털 최초로 음성 검색을 선보이며 모바일 검색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다음의 음성 검색은 스마트폰의 터치 자판 입력장치를 대신해,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어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어 이동 중이거나 주변이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물'과 같은 단어에서부터 `대물 고현정'과 같이 단어와 단어의 연결 조합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다음은 향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공동 개발 중인 소음처리기술을 적용해 음성 인식률을 높이고, 웹에서의 검색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식 가능한 단어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어 검색까지 가능하도록 구현, 한국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이 음성 검색과 함께 선보인 코드 검색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활용한 검색으로 기존 막대형 바코드인 1차원 바코드와 복합적인 정보로 구성된 2차원 코드(QR코드)를 모두 인식할 수 있다. 또 다음의 쇼핑검색 서비스인 `쇼핑하우'와 연동해 상품 상세 정보 및 쇼핑몰별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QR코드(Quick Response Code)는 흑백의 격자 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기록하는 2차원 바코드로 다양한 정보를 담아 누구나 손쉽게 생성ㆍ배포할 수 있어,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 수단 중 하나다.
다음은 이를 활용해 일반 이용자, 기업, 상점들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해 쉽게 QR코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음 코드'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다음 코드를 통해 자신의 명함, 블로그 등에 알리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다음은 연내 책표지, 와인라벨 등을 카메라 모듈로 비추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객체 검색'과 음악 및 허밍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음악ㆍ허밍 검색'을 도입, 모바일 검색과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웹의 `실시간검색'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다음은 소셜 시대의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모바일에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이슈가 되는 키워드를 모바일 검색창에 입력하면 카페, 블로그, 뉴스는 물론 요즘, 트위터 등 마이크로블로그의 실시간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자들이 현재의 이슈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모바일 상에서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검색결과 최상단에 배치하고, `관련 검색어'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모바일웹에서 로드뷰 등 실사 지도를 모바일웹 통합 검색과 지도 섹션을 통해 제공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은 앞으로도 모바일 검색에 적합한 새로운 검색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음은 10월부터 다음의 검색 서비스가 이용자의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온ㆍ오프라인 검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하) 차별화된 서비스로 모바일시장 선도
지난해 말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찾아온 우리 생활의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을 통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만나게 됐다는 것이다. PC만으로 정보를 찾고 공유하던 네티즌들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고, 각종 SNS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며 의견을 교환한다.
이에 따라 이같은 모바일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는 현재 포털업체들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하다. 향후 포털 판도, 나아가 인터넷 지형은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통해 급격하게 확장되는 모바일 환경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일찍이 모바일을 신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다음의 모바일 전략은 주목할 만하다.
다음은 국내에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인 2008년부터 이미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즉, 단순히 기존의 웹기반 서비스를 모바일에 옮기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요구(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다음의 전략이다.
이에 따라 다음은 PC에 비해 화면이 작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바일웹을 비롯해 자판 입력이 힘든 점을 감안해 국내 최초로 모바일 상에서 구현한 초성 검색, 로드뷰를 포함한 모바일웹 지도 서비스, 그리고 모바일의 특성을 살린 각종 검색 서비스(음성 검색, 코드 검색, 실시간 검색, 위치기반 검색)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적극적인 모바일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음 지도'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큰 인기=다음은 2008년 12월 동영상 서비스 `tv팟'을 비롯해 총 8종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쇼핑하우'를 비롯해 총 3종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놓는 등 총 11종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중 다음의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인 `다음 지도'는 고해상도 항공사진 서비스인 `스카이뷰'와 360도 길거리 사진 서비스인 `로드뷰'를 비롯한 지도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겨와 이용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위치정보 및 현장을 미리 가본 것처럼 상세하게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지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다음 지도는 앱스토어의 인기항목 최상위에 오르며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음 앱'은 국내 최초로 다음이 도입한 음성 검색과 코드 검색을 비롯 카페, 뉴스, 메일, 증권 등 다음의 모바일에 최적화된 26개의 서비스를 한번에 즐기고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역시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다음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일반 휴대폰에서도 즐길 수 있는 모바일웹 `모바일다음(m.daum.net)'을 지난 6월 개편했다. 이를 통해 다음은 모바일웹을 콘텐츠 중심의 모바일웹과 서비스 중심의 모바일웹으로 구성,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초성 검색, 현위치 검색, 실시간 검색 등 모바일 검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창 크기를 키웠다.
◆국내 포털 최초로 음성검색과 코드검색 도입=다음은 모바일 검색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짐에 따라 모바일웹의 사용성 강화와 함께 스마트폰의 카메라, 마이크, 센서 등을 활용한 선진 기술의 검색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 다음은 지난 6월 국내 포털 최초로 음성 검색을 선보이며 모바일 검색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다음의 음성 검색은 스마트폰의 터치 자판 입력장치를 대신해,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어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어 이동 중이거나 주변이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물'과 같은 단어에서부터 `대물 고현정'과 같이 단어와 단어의 연결 조합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다음은 향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공동 개발 중인 소음처리기술을 적용해 음성 인식률을 높이고, 웹에서의 검색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식 가능한 단어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어 검색까지 가능하도록 구현, 한국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이 음성 검색과 함께 선보인 코드 검색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활용한 검색으로 기존 막대형 바코드인 1차원 바코드와 복합적인 정보로 구성된 2차원 코드(QR코드)를 모두 인식할 수 있다. 또 다음의 쇼핑검색 서비스인 `쇼핑하우'와 연동해 상품 상세 정보 및 쇼핑몰별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QR코드(Quick Response Code)는 흑백의 격자 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기록하는 2차원 바코드로 다양한 정보를 담아 누구나 손쉽게 생성ㆍ배포할 수 있어,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 수단 중 하나다.
다음은 이를 활용해 일반 이용자, 기업, 상점들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해 쉽게 QR코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음 코드'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다음 코드를 통해 자신의 명함, 블로그 등에 알리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다음은 연내 책표지, 와인라벨 등을 카메라 모듈로 비추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객체 검색'과 음악 및 허밍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음악ㆍ허밍 검색'을 도입, 모바일 검색과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웹의 `실시간검색'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다음은 소셜 시대의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모바일에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이슈가 되는 키워드를 모바일 검색창에 입력하면 카페, 블로그, 뉴스는 물론 요즘, 트위터 등 마이크로블로그의 실시간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자들이 현재의 이슈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모바일 상에서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검색결과 최상단에 배치하고, `관련 검색어'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모바일웹에서 로드뷰 등 실사 지도를 모바일웹 통합 검색과 지도 섹션을 통해 제공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은 앞으로도 모바일 검색에 적합한 새로운 검색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음은 10월부터 다음의 검색 서비스가 이용자의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온ㆍ오프라인 검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