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ㆍ교통` 융합기술 경쟁 뜨겁다

부산 ITS 세계대회 첨단서비스 대결
하이패스 대신 RFID 요금징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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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ㆍ교통` 융합기술 경쟁 뜨겁다
IT와 교통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IT서비스, 자동차, 통신, IT기기 등 다양한 기업이 IT와 교통 융합 시장을 노리고 있다.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제17회 ITS(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세계대회 전시회에서는 삼성SDS, LG CNS, 현대기아자동차, 도요타, KT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ITS 시장을 노리는 핵심 기술들이 앞다퉈 선보였다.

삼성SDS는 900㎒ 대역의 수동형 무선인식(RFID) 기술을 이용해 전자요금을 징수하는 RFID 요금징수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밖에 버스 이동경로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최신 버스교통 정보 제공시스템, 스마트카드 시스템, 공항 탑승수속 정보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LG CNS는 버스 및 지하철 요금지불시스템을 전시했다. 특히 LG CNS가 행사장에 전기 자동차, 전기 오토바이 등을 가져와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직접 시연했다.

포스코ICT는 차량이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을 정산해 주는 자동요금징수시스템, 원활한 교통관리를 위한 교통관리시스템(TSM) 등을 선보였고, 아시아나IDT는 자사가 구축하고 있는 `부산~거제 연결도로 ITS 구축 사업`(2010년 12월 완료 예정)에 적용된 교량 및 터널관리시스템(BTMS), 교통관리시스템(TMS), 시설물관리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롯데정보통신과 지불결제업체 마이비, 이비카드 3사는 이날 행사에서 하나의 스마트카드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은 물론 식당, 편의점, 자판기, 사직구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유통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2Gㆍ3G 무선망의 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속도를 측정하는 시스템과 u시티 도시 통합운영 플랫폼을 소개했다.

자동차 및 부품 업체들도 신기술 홍보에 적극적이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도요타는 스마트자동차 운전 및 관리 시스템을 혼다는 연비에 좋은 운전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소개했다. LS산전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다.

네비게이션 업체들은 3차원 화면과 통신기능을 활용한 진화된 기술을 보여주었다. 팅크웨어는 3차원 기반 네비게이션과 와이브로, 3G 통신이 가능한 네비게이션을 전시했다. 통신이 가능한 네비게이션은 통신 기능을 통해 교통정보, 날씨정보, 유가정보 등을 제공하고 웹서핑도 지원한다. 엠앤소프트는 3D 입체 지형지도 기반의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지니 3D V2와 맵피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제품 등을, 서울통신기술은 통신기능이 강화된 네비게이션 제품을 소개했다.

이외에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간 쌍방향 통신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운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운전자들과 소통해 실질적인 교통 체증, 사고 정보 등을 받아 보도록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IT를 적용한 셀프 입출국 신고 시스템, 안면인식을 이용해 얼굴과 여권을 확인해 출입국 심사를 하는 최신 시스템 등을 출품했고 글로벌 기업중에서는 IBM, 알카텔-루슨트 등이 해외 최신 ITS 기술과 적용 현황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식 나라컨트롤 대표는 "ITS는 여러 분야가 융ㆍ복합 된 산업으로 IT, 전자와 자동차, 도로 인프라, 인간 환경 등 분야의 접목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어떻게 융합해 어떤 응용상품을 내놓을지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ITS의 민관산학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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