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펀드상품 수익률 동향
지난주 중반까지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지수가 주말을 앞두고 1900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회복세를 보였지만 국내외주식펀드는 8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공시된 가격기준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1.06%의 손실률을 기록하며 8주만에 하락했다. 그러나 22일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며 1900선에 바짝 다가가 실제 손실률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주식펀드(625개)가 1.10% 하락한 가운데 중소형주의 강세 영향으로 중소형주식펀드(17개)는 유일하게 1.14% 상승했다. 배당주식펀드(64개)가 0.53%의 손실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125개)는 1.52%의 가장 큰 손실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75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30개)도 각각 0.79%와 0.45%씩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기습적인 금리 인상으로 해외주식형펀드도 8주만에 동반 하락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도 손실 폭을 줄이는데 그쳤다. 북미, 유럽, 중국 주식펀드만이 강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 및 지역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지난 22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776개 해외 일반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27개)와 브라질주식펀드(21개)가 각각 2.11%와 1.95%의 가장 큰 마이너스 수익률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남미신흥국주식펀드(31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22개)가 1.85%와 1.58%의 손실률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섹터펀드 중에서는 기초소재섹터펀드(24개)가 2.80%의 가장 높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멀티섹터펀드(24개ㆍ+0.22%)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가 하락했다.
국내 채권펀드도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이뤄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올 들어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22일 기준 설정액 50억원 이상 42개 일반채권펀드가 0.18% 하락했으며 중기채권펀드(24개)가 0.68%의 가장 큰 손실률을 나타냈다. 우량채권펀드(14개)와 하이일드채권펀드(10개)가 각각 0.46%와 0.10%씩 하락한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6개)는 0.04% 오르며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공시된 가격기준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1.06%의 손실률을 기록하며 8주만에 하락했다. 그러나 22일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며 1900선에 바짝 다가가 실제 손실률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주식펀드(625개)가 1.10% 하락한 가운데 중소형주의 강세 영향으로 중소형주식펀드(17개)는 유일하게 1.14% 상승했다. 배당주식펀드(64개)가 0.53%의 손실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125개)는 1.52%의 가장 큰 손실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75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30개)도 각각 0.79%와 0.45%씩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기습적인 금리 인상으로 해외주식형펀드도 8주만에 동반 하락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도 손실 폭을 줄이는데 그쳤다. 북미, 유럽, 중국 주식펀드만이 강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 및 지역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지난 22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776개 해외 일반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27개)와 브라질주식펀드(21개)가 각각 2.11%와 1.95%의 가장 큰 마이너스 수익률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남미신흥국주식펀드(31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22개)가 1.85%와 1.58%의 손실률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섹터펀드 중에서는 기초소재섹터펀드(24개)가 2.80%의 가장 높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멀티섹터펀드(24개ㆍ+0.22%)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가 하락했다.
국내 채권펀드도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이뤄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올 들어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22일 기준 설정액 50억원 이상 42개 일반채권펀드가 0.18% 하락했으며 중기채권펀드(24개)가 0.68%의 가장 큰 손실률을 나타냈다. 우량채권펀드(14개)와 하이일드채권펀드(10개)가 각각 0.46%와 0.10%씩 하락한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6개)는 0.04% 오르며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