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213억 17% 증가…전략고객 파트너십 '견인'
LG화학(대표 김반석)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778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LG화학은 이 기간 매출액 5조213억원, 순이익 5991억원 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0.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직전 분기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자 역대 3분기 최대 경영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액 3조 7680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1%, 26.4%가 증가했다.
배터리 사업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 2935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LG화학은 IT경기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달성한 것은 제품 차별화 및 전략 고객과의 돈독한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우선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PO(폴리올레핀)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대 △PVC제품의 안정적인 수급으로 인한 양호한 성과 지속 △ABS/EP 제품의 성수기 수요 호조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일부 제품들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차별적 제품구조를 통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광학소재 사업이 고객 가동률 감소와 엔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으로 이익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전지사업에서 전반적인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략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 물량 유지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창출했다고 회사측은 자평했다.
회사측은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견조한 수급 여건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시황호조 및 제품 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경쟁우위를 확보한 제품군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LCD용 편광판 분야의 세계 1위 시장지위 및 차별적 경쟁력 강화와 소형전지의 톱 고객 내 점유율 증대 및 신규제품 판매 본격화, 중대형 전지의 GM 볼트 및 현대차 소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공급확대 등 글로벌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LG화학은 이 기간 매출액 5조213억원, 순이익 5991억원 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0.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직전 분기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자 역대 3분기 최대 경영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액 3조 7680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1%, 26.4%가 증가했다.
배터리 사업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 2935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LG화학은 IT경기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달성한 것은 제품 차별화 및 전략 고객과의 돈독한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우선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PO(폴리올레핀)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대 △PVC제품의 안정적인 수급으로 인한 양호한 성과 지속 △ABS/EP 제품의 성수기 수요 호조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일부 제품들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차별적 제품구조를 통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광학소재 사업이 고객 가동률 감소와 엔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으로 이익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전지사업에서 전반적인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략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 물량 유지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창출했다고 회사측은 자평했다.
회사측은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견조한 수급 여건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시황호조 및 제품 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경쟁우위를 확보한 제품군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LCD용 편광판 분야의 세계 1위 시장지위 및 차별적 경쟁력 강화와 소형전지의 톱 고객 내 점유율 증대 및 신규제품 판매 본격화, 중대형 전지의 GM 볼트 및 현대차 소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공급확대 등 글로벌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