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시장을 잡아라"

삼성 '갤럭시탭' 이어 LG도 연내 출시
엔스퍼트ㆍ코원 등 중소업체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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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시장을 잡아라"
■ 코리아 차세대 엔진 신성장산업
3부. 우리 기업 신성장산업은
(24) 태블릿PC


삼성전자를 비롯해 몇몇 국내 중소기업들이 태블릿PC 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우선 이달 중 국내에 첫 발표될 삼성전자 갤럭시탭은 아이패드 경쟁제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통신기능을 갖춘 7인치 태블릿PC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에 데이터통신 뿐 아니라 음성통화 기능을 탑재시켜 경쟁제품과 차별화하고 있다.

LG전자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태블릿PC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나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옵티머스 스마트폰, TV와 연동을 고려한 태블릿PC를 개발 중이다.

국내 업체인 엔스퍼트와 PMP 업체로 잘 알려진 코원도 태블릿PC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엔스퍼트는 이미 KT를 통해 태블릿PC `아이덴티티 탭'을 출시했다. 아이덴티티 탭은 7인치 TFT LCD 적용으로 이동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조도센서, GPS, 자이로센서, 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1㎓ CPU를 탑재해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해 파일 변환없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용 기능 뿐 아니라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기본 탑재하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홈 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지원해, TV와 콘텐츠 연동이 쉽고, 내비게이션 키트를 이용해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엔스퍼트는 LCD나 해상도를 다양화하고 3G를 탑재한 중고가 시장을 겨냥한 3~4종의 태블릿 제품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PMP 부문 1위인 코원도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태블릿PC를 개발 중이다. 회사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PMP를 개발 중이며, 태블릿PC도 이 연장선상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TG삼보를 비롯해 많은 국내 업체들이 태블릿PC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태블릿PC 시장 진출에 보다 신중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콘텐츠와 서비스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글로벌 기업들 제품에 비해 경쟁력을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업체들이 같은 운영체제와 사양에서 개발을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와 서비스 둘 중 하나를 특화하지 않으면 차별화가 어렵다"라며 "향후 저가 중국업체들 제품과 경쟁을 염두에 두고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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