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 2020년 3000억달러로 는다

미ㆍ중 이은 3대 강국 목표… 중기 생산비중 35%로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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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IT산업 비전 발표

정부가 현재 1500억달러인 IT수출을 2020년 3000억달러로 늘려 미국과 중국에 이은 IT수출 3대 강국, IT융합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식경제부는 1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스마트코리아 2010 행사 가운데 `창의미래국제포럼'(Creative Futures Forum)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년 후 우리 IT산업의 청사진인 `IT산업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역동적 IT, 창의적 융합으로 스마트코리아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IT수출을 올해 1500억달러 수준에서 2020년에 3000억달러로 배로 늘려 IT수출 3대 강국(현재 5위), IT융합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2020년 IT산업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1%포인트 더 향상시키는 것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또 2020년 3대 IT 키워드로 `지능화'(Smart), `지속가능성'(Sustainable), `인간중심'(Human Centric)을 제시했고, 2020년까지 10대 IT메가트렌드를 처음 제시하기도 했다. 10대 IT메가트렌드는 소프트-파워를 통한 지식사회 심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경제의 보편화, 만물지능화, 원더풀 모바일 라이프, 저탄소 녹색성장 본격화, 산업-IT융합을 통한 신산업 확산, 감성의 IT시대, 가상과 현실의 공존, 개인화 서비스 확산, 헬스ㆍ웰빙 가치 중시 등이다.

지경부는 이어 △IT산업 역동성 강화 △전 산업 성장활력 재충전 △창의적 성장기반 확충의 3대 정책방향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정책 어젠더를 제시했다. `IT산업 역동성 강화'를 위해 반도체 등 주력 IT산업을 확고한 글로벌 리더로, 3DㆍLED 등 잠재력 있는 유망산업을 미래 주력IT산업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스마트IT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산업 성장활력 재충전'을 위해 IT융합을 통한 지식기반경제 확산, 스마트그리드 구축 등 저탄소 기반의 녹색경제, u-헬스 활성화 등 복지경제를 실현을 정책 어젠더로 설정했다. `창의적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선 창의 IT명품인재 육성, IT원천기술 투자확대 등 창조적 R&D 강화, 중소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IT산업 생태계 조성, IT의 대한민국의 외교산업화 등을 제시했다. 지경부는 10대 정책 어젠더를 차질없이 추진할 경우 2020년 IT중소기업 생산 비중이 현 27%에서 35%로 높아지고, 창의적 글로벌 IT제품의 10%를 우리나라가 첫 출시하게 되며, 스티브 잡스와 같은 세계적 IT스타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포럼 개막식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에 금탑산업훈장,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13명의 전자산업발전 유공자에 훈ㆍ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또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세계 3대 미래학자인 덴마크 드림컴퍼니 대표인 롤프 얀센은 "10년 뒤 새로운 IT전쟁의 승부는 창의성에 있다"며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6가지 규칙은 목표의 명확한 정의, 관리자로부터의 빠른 피드백, 실수의 용납, 창의로운 팀 구성, 시간, 지식"이라고 말했다. 또 가트너 수석부사장인 피터 손더가드는 "미래는 모바일이다"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게임은 물론 쇼핑, 유틸리티 등으로 확대돼 올해 63억 달러 수준에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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