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륭제 호로병 도자기 360억원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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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0-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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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건륭황제(乾隆帝)가 소장했던 호로병 도자기 `완서우롄옌(萬壽連延)`이 지난 7일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중국 도 자기 경매 사상 최고가인 2억5천300만 홍콩달러(362억원)에 낙찰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담황색 바탕에 화려하고 정교한 꽃무늬가 수 놓인 이 도자기는 건륭제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골동품 수집가들이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이날 45차례에 걸친 호가 경쟁 끝에 홍콩의 저명한 여성 골동품 수집가인 장융전(張永珍)씨에게 낙찰됐다.

이 도자기의 최종 낙찰가는 최초 입찰가인 3천500만 홍콩달러(51억원)의 7배가 넘는 액수다.

이날 경매 매물로 나온 건륭제의 옥새 `신톈주런(信天主人)` 역시 1억2천만 홍콩달러(174억원)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돼 건륭제 옥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소더비의 예상 낙찰액 3천만 홍콩달러(43억원)보다 4배가 많은 액수다. 건륭제 옥새는 지난해 4월 파리 경매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뒤 지금까지 파리와,런던, 대만 경매시장에서 모두 3차례 매물로 나왔으며 이 가운데 최고가는 대만에서 경매된 옥새로, 낙찰가는 4억8천250만 대만달러(18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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