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글로벌 전쟁 점화

전략 스마트폰 앞세워 4분기 시장선점 노려
`신흥강자` 애플ㆍ림ㆍHTC에 삼성ㆍLG 등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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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0-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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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7] 올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한치의 양보없는 전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속속 전략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급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려고 달려들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과 리서치인모션(RIM), HTC가 신흥 강자로 부상하는 반면 노키아와 LG전자 등은 끊없는 추락의 길을 걸으면서 절치부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소니에릭슨 등도 초기 대응에 실패했지만 올해 중반부터 거센 추격전에 나서고 있어, 이 기업들 간의 한 치 양보없는 치열한 사투가 예상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TC는 디자이어HD와 디자이어Z를 통해 4분기에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HTC는 단말기와 PC를 무선으로 동기화시키는 `센스닷컴`서비스를 선보여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기까지 했다. 2006년 초반 OEM 회사였다가 독자 브랜드로 나선 HTC는 일찌감치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덕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아직 브랜드파워와 인지도가 떨어지는 점은 약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로 4분기에도 공략 미국 4대 통신사를 통해 다양한 사양으로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는 최근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순항하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S는 지난달 초 이미 100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갤럭시 시리즈가 500만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유럽시장에 출시해 4개월만에 100만대를 판매한 웨이브폰의 후속모델인 웨이브2 등을 개발해놓고 출시를 조율 중이다. 애플의 아이폰4는 3GS보다 판매 속도가 떨어지고 수신율 저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 가도를 달리며 아이폰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림은 블랙베리 시리즈로 스마트폰 시대 초기에 강자로 떠올랐지만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에 힘겨워하는 모양새다. LG전자는 연이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들고나오는 경쟁사와 달리 4분기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LG전자는 국내 출고가로 60만원대인 옵티머스원으로 그동안 닦아놓은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 북미와 유럽지역 등 90여개국 120개 통신사를 통해 명예회복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문화일보=김세찬기자 sech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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