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래리 앨리슨 CEO, 반도체업체 합병의사 밝혀
오라클이 모든 분야의 지적 재산 보유 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하겠다고 선언해 주목되고 있다.
폭스 비지니스, PC월드 등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래리 앨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사진)가 최근 연례 주주회의에서 "우리의 대부분 인수는 지적 재산을 취득하고 창출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반도체 기업도 이에 포함된다"며 "반도체 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지적 재산을 사는데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주들에게 오라클의 기업 성격이 지적 재산 창조자, 구매자라고 표현하며 다방면에서 인수 합병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오라클은 지난 달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SW), 스토리지 등 다양한 기업의 인수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외신들은 AMD, IBM 칩 제조 부문, 엔비디아 등의 인수를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AMD 인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AMD CEO는 매각 의사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관련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래리 앨리슨의 이번 발언이 향후 강력한 인수합병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오라클이 SW, HW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인수 확장을 선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래리 앨리슨 CEO는 이날 회의에서 또 다시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을 비난했다. 그는 "세일즈포스닷컴이 서비스로서의 SW(SaaS)를 이야기하다가 클라우드 컴퓨팅이 더 좋다고 생각한 후 자신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세일즈포스닷컴은 SaaS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가는데 40초만 걸렸을 뿐"이라고 말했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CEO와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CEO는 지난 달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를 놓고 논쟁을 벌인 바 있다.
강진규기자 kjk@
폭스 비지니스, PC월드 등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래리 앨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사진)가 최근 연례 주주회의에서 "우리의 대부분 인수는 지적 재산을 취득하고 창출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반도체 기업도 이에 포함된다"며 "반도체 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지적 재산을 사는데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주들에게 오라클의 기업 성격이 지적 재산 창조자, 구매자라고 표현하며 다방면에서 인수 합병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오라클은 지난 달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SW), 스토리지 등 다양한 기업의 인수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외신들은 AMD, IBM 칩 제조 부문, 엔비디아 등의 인수를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AMD 인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AMD CEO는 매각 의사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관련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래리 앨리슨의 이번 발언이 향후 강력한 인수합병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오라클이 SW, HW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인수 확장을 선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래리 앨리슨 CEO는 이날 회의에서 또 다시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을 비난했다. 그는 "세일즈포스닷컴이 서비스로서의 SW(SaaS)를 이야기하다가 클라우드 컴퓨팅이 더 좋다고 생각한 후 자신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세일즈포스닷컴은 SaaS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가는데 40초만 걸렸을 뿐"이라고 말했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CEO와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CEO는 지난 달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를 놓고 논쟁을 벌인 바 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