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엔비어스 대표
아이폰 출시 이후 불어온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다. 국내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300만대를 넘어섰고 이제는 모든 인터넷 서비스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다. 온라인 게임 분야도 앞다투어 특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팀을 조직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출시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업체에게 스마트폰 출시 이전 휴대폰은 무언가를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device)라기 보다는 좋은 결재 수단으로 인식됐다. 특히 부분유료화 게임들의 결재 비율 중 50%가 모바일 결재였고 신용카드를 쓸 수 없는 청소년들이 게임에 돈을 쓸 수 있게 해 준 일등 공신이 바로 휴대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휴대폰은 결재 수단을 넘어서 본격적인 디바이스로 인식되고 있다. 우선 어떻게 하면 PC 기반의 서비스를 모바일로 구현할지 고민하고 있는 추세다.
물론 이러한 것도 중요 하지만 스마트폰도 휴대폰 인 만큼 휴대폰의 기본 기능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구상해야 성공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얼마 전 발표된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 모바일 서비스 내용을 보면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에서 접속해 필드를 돌아다닐 수 있고 온라인 유저와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고 한다. 멋진 서비스이지만 이런 수준의 연동 서비스를 개발하자면 인력과 비용도 크고 게임 개발 단계에서부터 연동에 대한 개발을 같이 해야 한다.
반면에 일반 폰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아이템샵 서비스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휴대폰으로 살 수 있다는 단 하나의 요소를 가지고 온라인 게임 매출의 15% 정도의 매출을 창출 할 수 있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연동만이 획기적인 연동은 아니라는 것이다. 넥슨 모바일에서 개발한 아이템샵 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온라인 게임의 캐시 아이템을 구매하는 서비스다. 개발 당시 모든 사람들이 웹에서 모바일 소액결재 하는 것과 큰 차이점이 없어보이는 이 서비스를 누가 이용하겠냐고 했었다. 하지만 단순한 결재수단인 모바일 소액결재와 아이템샵처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는 정보이용료 결재의 `미묘한' 차이가 이용자들게 어필해 활성화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아이템샵에서 구매한 아이템은 쿠폰으로 받을 수 있어 손쉽게 선물할 수가 있어서 정작 온라인 게임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유저들도 모바일을 통해 아이템을 구매하는 현상도 볼 수 있었다.아이템샵 모델의 성공 후 모바일 게임 내에 온라인 게임 아이템 연동 판매 모델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판매 매출보다 온라인 게임 아이템 매출이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었다.
물론 실패한 연동 모델도 있었다. 온라인 게임과 채팅, 퀘스트 연동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서비스를 했었지만 실적은 참패였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유저들은 복잡하고 귀찮은 일을 하면서 까지 서비스를 즐기지는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기술적인 접근 보다 유저들이 꼭 필요한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었다.
모바일 결재와 요금제의 이슈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유저들이 휴대폰에서 경험하기를 원하는 것은 정말 단순하고 편한 것들이 아닐까? Nate/Show/Ez-I 버튼을 누르면 요금이 100만원 넘게 나온다고 부담스러워 하던 것이 불과 얼마전의 일이다. 하지만 이제는 휴대폰에서 인터넷 접속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시대가 도래했고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문제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유무선 연동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게임 개발팀에서 모바일을 통해 시장을 확대 할 수 있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디바이스의 특성과 유저들의 사용 패턴을 잘 알고 있는 모바일 개발 경험이 합해져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성공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스마트폰도 휴대폰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온라인 게임 종주국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대에서는 한발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유무선 연동 서비스가 활성화되어서 게임업계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에서 산업을 선도 할 수 있기를 희망 해 본다.
온라인 게임 업체에게 스마트폰 출시 이전 휴대폰은 무언가를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device)라기 보다는 좋은 결재 수단으로 인식됐다. 특히 부분유료화 게임들의 결재 비율 중 50%가 모바일 결재였고 신용카드를 쓸 수 없는 청소년들이 게임에 돈을 쓸 수 있게 해 준 일등 공신이 바로 휴대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휴대폰은 결재 수단을 넘어서 본격적인 디바이스로 인식되고 있다. 우선 어떻게 하면 PC 기반의 서비스를 모바일로 구현할지 고민하고 있는 추세다.
물론 이러한 것도 중요 하지만 스마트폰도 휴대폰 인 만큼 휴대폰의 기본 기능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구상해야 성공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얼마 전 발표된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 모바일 서비스 내용을 보면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에서 접속해 필드를 돌아다닐 수 있고 온라인 유저와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고 한다. 멋진 서비스이지만 이런 수준의 연동 서비스를 개발하자면 인력과 비용도 크고 게임 개발 단계에서부터 연동에 대한 개발을 같이 해야 한다.
반면에 일반 폰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아이템샵 서비스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휴대폰으로 살 수 있다는 단 하나의 요소를 가지고 온라인 게임 매출의 15% 정도의 매출을 창출 할 수 있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연동만이 획기적인 연동은 아니라는 것이다. 넥슨 모바일에서 개발한 아이템샵 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온라인 게임의 캐시 아이템을 구매하는 서비스다. 개발 당시 모든 사람들이 웹에서 모바일 소액결재 하는 것과 큰 차이점이 없어보이는 이 서비스를 누가 이용하겠냐고 했었다. 하지만 단순한 결재수단인 모바일 소액결재와 아이템샵처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는 정보이용료 결재의 `미묘한' 차이가 이용자들게 어필해 활성화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아이템샵에서 구매한 아이템은 쿠폰으로 받을 수 있어 손쉽게 선물할 수가 있어서 정작 온라인 게임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유저들도 모바일을 통해 아이템을 구매하는 현상도 볼 수 있었다.아이템샵 모델의 성공 후 모바일 게임 내에 온라인 게임 아이템 연동 판매 모델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판매 매출보다 온라인 게임 아이템 매출이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었다.
물론 실패한 연동 모델도 있었다. 온라인 게임과 채팅, 퀘스트 연동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서비스를 했었지만 실적은 참패였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유저들은 복잡하고 귀찮은 일을 하면서 까지 서비스를 즐기지는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기술적인 접근 보다 유저들이 꼭 필요한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었다.
모바일 결재와 요금제의 이슈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유저들이 휴대폰에서 경험하기를 원하는 것은 정말 단순하고 편한 것들이 아닐까? Nate/Show/Ez-I 버튼을 누르면 요금이 100만원 넘게 나온다고 부담스러워 하던 것이 불과 얼마전의 일이다. 하지만 이제는 휴대폰에서 인터넷 접속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시대가 도래했고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문제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유무선 연동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게임 개발팀에서 모바일을 통해 시장을 확대 할 수 있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디바이스의 특성과 유저들의 사용 패턴을 잘 알고 있는 모바일 개발 경험이 합해져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성공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스마트폰도 휴대폰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온라인 게임 종주국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대에서는 한발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유무선 연동 서비스가 활성화되어서 게임업계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에서 산업을 선도 할 수 있기를 희망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