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 전사적자원관리(ERP) 컨설팅 기업인 메이븐코리아(대표 이주원)는 마이크로소프트 ERP 전문 컨설팅사인 알바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MS의 산업 특화 ERP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메이븐코리아는 알바토가 보유한 비즈니스 컨설팅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방법론과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시장을 공략해 개발 중심의 ERP 프로젝트 한계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의 제휴로 메이븐코리아의 국내 고객이 해외 지사의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알바토의 글로벌 컨설팅 조직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알바토 글로벌 고객의 한국지사는 메이븐코리아의 ERP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메이븐코리아는 비즈니스 컨설팅 중심의 프로젝트 방법론을 적용하기 위해 산업별 표준을 반영한 특화 솔루션을 통해 개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수라고 보고, 제조실행시스템(MES), 케이블 및 코일, 서비스, 비영리 단체 솔루션 등 다양한 특화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이 중 MES와 케이블 및 코일 솔루션은 메이븐코리아가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됐다.

이주원 메이븐코리아 대표는 "각 산업은 저마다의 독특한 비즈니스 구조와 프로세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본 ERP 모듈만으로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다"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을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