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처 정책토론회… 실천적 협업체계 마련 강조
인터넷 중독이 청소년에서 전 연령대로 확산되고 관련 디바이스 역시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에 맞는 효율적인 중독방지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한국관광공사 TIC상영관에서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공동 개최한 인터넷중독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관련 부처의 유기적인 협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터넷중독 예방해소정책 협의체의 주요 4개 부처가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오강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디어중독대응부장은 `인터넷중독예방 및 해소를 위한 합리적 거버넌스 체계'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인터넷 중독은 사회적 차원의 환경적 구조적 문제와 개인적 차원의 기능적 적응문제가 상호작용하면서 나타나는 복합적 문제"라면서 "이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다양한 정책주체들이 실천적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부장은 또 인터넷중독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고려사항으로, 우선 인터넷 중독이 단순히 청소년만의 문제를 넘어 모든 연령대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른 피해도 모든 국민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전국민을 정책대상으로 삼아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스마트폰 등 인터넷 접근 디바이스와 서비스의 다양화에 따라 인터넷중독 유형도 게임, 음란물 채팅 등 기존 유형뿐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중독이 표출될 수 있기 때문에 통합적이면서도 선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 중독은 정신병리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인 동시에 교정을 요하는 습관적 행동이라는 점에서 정책추진 주체들 간의 연계를 통합 통합적 접근이 전제되어야 하고, 인터넷 및 인터넷 게임사업자가 스스로 인터넷중독의 가해자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들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유도하는 민관협업 모델을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토론회에서는 행안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의 4개 부처가 그간 추진해 온 인터넷 중독의 예방 및 해소 관련 정부 정책의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종합토론에서는 인터넷중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별 부처 사업으로 집행했던 기존 정책들의 효율적 지원과 통합적 실행을 위해 부처 간 합리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박정연기자 jypark@
◆사진설명 : 인터넷중독 문제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0일 서울 명동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렸다. 이날 패널토론에서 오강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디어중독대응부장(맨 왼쪽)이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를 위한 합리적 거버넌스 체계'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
30일 한국관광공사 TIC상영관에서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공동 개최한 인터넷중독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관련 부처의 유기적인 협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터넷중독 예방해소정책 협의체의 주요 4개 부처가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오강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디어중독대응부장은 `인터넷중독예방 및 해소를 위한 합리적 거버넌스 체계'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인터넷 중독은 사회적 차원의 환경적 구조적 문제와 개인적 차원의 기능적 적응문제가 상호작용하면서 나타나는 복합적 문제"라면서 "이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다양한 정책주체들이 실천적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부장은 또 인터넷중독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고려사항으로, 우선 인터넷 중독이 단순히 청소년만의 문제를 넘어 모든 연령대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른 피해도 모든 국민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전국민을 정책대상으로 삼아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스마트폰 등 인터넷 접근 디바이스와 서비스의 다양화에 따라 인터넷중독 유형도 게임, 음란물 채팅 등 기존 유형뿐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중독이 표출될 수 있기 때문에 통합적이면서도 선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 중독은 정신병리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인 동시에 교정을 요하는 습관적 행동이라는 점에서 정책추진 주체들 간의 연계를 통합 통합적 접근이 전제되어야 하고, 인터넷 및 인터넷 게임사업자가 스스로 인터넷중독의 가해자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들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유도하는 민관협업 모델을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토론회에서는 행안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의 4개 부처가 그간 추진해 온 인터넷 중독의 예방 및 해소 관련 정부 정책의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종합토론에서는 인터넷중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별 부처 사업으로 집행했던 기존 정책들의 효율적 지원과 통합적 실행을 위해 부처 간 합리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박정연기자 jypark@
◆사진설명 : 인터넷중독 문제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0일 서울 명동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렸다. 이날 패널토론에서 오강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디어중독대응부장(맨 왼쪽)이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를 위한 합리적 거버넌스 체계'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