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홈 '네이버미' 연말 첫선… SNS 주도권 포석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소셜(Social) 허브''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자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하나로 묶은 새로운 초기화면, `소셜 홈'을 연말에 선보인다. 최근 인터넷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SNS 시장의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운영업체 NHN(대표 김상헌)은 2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하반기 전략발표회에서 `고 소셜(GO! Social)'을 기치로 내걸고 소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N은 우선 개인화된 소셜 홈페이지 `네이버미'(Naver ME)를 올해 말부터 서비스한다. 네이버미는 지난 4월 열린 `네이버쉬프트' 행사에서 발표한 3개의 초기화면 중 개인화 웹 서비스(PWE)에 중점을 둔 `데스크홈'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메일과 쪽지, N드라이브, 주소록 등 PWE 기능과 함께 미투데이, 블로그, 카페 등 각종 SNS를 이용할 수 있다.
NHN은 당초 7월 중으로 데스크홈을 비롯해 간결한 검색창만 보여지는 `검색홈'과 기존 `캐스팅홈`까지 3개의 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SNS 기능 추가로 데스크홈이 늦어지면서 연말 나머지 홈페이지도 함께 오픈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특히 네이버미 출시와 함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도 공개, 간단한 코드만 넣으면 외부 사이트와도 연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일종의 `소셜 허브'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소셜 커뮤니케이터인 `네이버톡'(Naver Talk) 서비스도 도입된다. 네이버톡은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해 메신저와 문자메시지 기능을 대체할 수 있으며, 위치기반의 지도 공유나 파일보내기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별도 웹페이지 접속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PC와 스마트폰에서 네이버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SNS인 미투데이 이용자 확대를 위해 앞으로는 네이버 ID만 있으면 미투데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뉴스와 블로그 등에서 미투데이를 통해 정보를 추천ㆍ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람 NHN 포털전략실장은 "네이버의 소셜 서비스는 정보 소비와 유통을 더욱 촉진할 뿐만 아니라 신뢰도 높은 검색 결과를 생산해 검색 만족도를 높여주는데도 도움을 주는 등 네이버 전 서비스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서비스와 함께 네이버는 10월 초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모바일 검색 시장도 대폭 강화한다.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음성검색과 코드검색, 음악의 일부를 들려주면 제목 및 가수 등 관련정보를 찾아주는 음악검색, 모바일에서 질문하면 PC 기반의 웹과 연동되는 지식iN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네이버는 향후 검색어를 몰라도 범위를 좁혀 가면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파인더, 와인라벨을 비추면 관련정보를 찾아주는 와인라벨 비주얼검색, 증강현실 검색 등 차별화된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민옥기자 mohan@
네이버 운영업체 NHN(대표 김상헌)은 2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하반기 전략발표회에서 `고 소셜(GO! Social)'을 기치로 내걸고 소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N은 우선 개인화된 소셜 홈페이지 `네이버미'(Naver ME)를 올해 말부터 서비스한다. 네이버미는 지난 4월 열린 `네이버쉬프트' 행사에서 발표한 3개의 초기화면 중 개인화 웹 서비스(PWE)에 중점을 둔 `데스크홈'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메일과 쪽지, N드라이브, 주소록 등 PWE 기능과 함께 미투데이, 블로그, 카페 등 각종 SNS를 이용할 수 있다.
NHN은 당초 7월 중으로 데스크홈을 비롯해 간결한 검색창만 보여지는 `검색홈'과 기존 `캐스팅홈`까지 3개의 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SNS 기능 추가로 데스크홈이 늦어지면서 연말 나머지 홈페이지도 함께 오픈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특히 네이버미 출시와 함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도 공개, 간단한 코드만 넣으면 외부 사이트와도 연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일종의 `소셜 허브'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소셜 커뮤니케이터인 `네이버톡'(Naver Talk) 서비스도 도입된다. 네이버톡은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해 메신저와 문자메시지 기능을 대체할 수 있으며, 위치기반의 지도 공유나 파일보내기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별도 웹페이지 접속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PC와 스마트폰에서 네이버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SNS인 미투데이 이용자 확대를 위해 앞으로는 네이버 ID만 있으면 미투데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뉴스와 블로그 등에서 미투데이를 통해 정보를 추천ㆍ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람 NHN 포털전략실장은 "네이버의 소셜 서비스는 정보 소비와 유통을 더욱 촉진할 뿐만 아니라 신뢰도 높은 검색 결과를 생산해 검색 만족도를 높여주는데도 도움을 주는 등 네이버 전 서비스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서비스와 함께 네이버는 10월 초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모바일 검색 시장도 대폭 강화한다.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음성검색과 코드검색, 음악의 일부를 들려주면 제목 및 가수 등 관련정보를 찾아주는 음악검색, 모바일에서 질문하면 PC 기반의 웹과 연동되는 지식iN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네이버는 향후 검색어를 몰라도 범위를 좁혀 가면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파인더, 와인라벨을 비추면 관련정보를 찾아주는 와인라벨 비주얼검색, 증강현실 검색 등 차별화된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