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형 모델로 확대… 국내 시장규모 500만대 초과 전망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약 20종에 가까운 중저가형 신제품들이 대거 출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형 모델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이동통신사들의 중복 출시 예정 제품을 합칠 경우 약 20종의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SK텔레콤은 8종, KT는 7종, LG유플러스는 약 5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업계는 아이폰과 갤럭시S가 각각 100만대 이상씩 판매하는 열풍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4분기에는 60만∼70만원대 중저가형 모델을 통한 세분화 전략으로 초점을 옮겨 시장규모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규모가 500만대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과 제조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U,K 등 관련 모델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후속 모델이 아닌 것은 분명하나, 이동통신3사에 모두 공급하기 위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바다OS를 탑재한 `웨이브' 역시 4분기 중 반드시 출시한다는 목표다.
LG전자 역시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0월초 프로요를 탑재한 옵티머스원을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10월말에는 옵티머스 시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팬택 또한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신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팬택은 출고가가 70만원대로 예상되는 이 모델을 통해 고급형 베가와 여성전용 이자르에 이어, 보급형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모토로라는 2G 통신망을 이용하는 모토글램 모델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나 SK텔레콤을 통한 출시가 유력시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 또한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HTC는 SK텔레콤을 통해 보급형 모델 `와일드 파이어'를 출시할 계획이며,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급형 모델인 디자이어 HD의 국내 출시여부도 관심사다.
노키아는 1200만화소 카메라와 심비안3를 탑재한 `N8'모델을 KT를 통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소니에릭슨은 2.6인치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1.6 또는 2.1 운영체제를 탑재한 엑스페리아X10 미니를, 리서치인모션(RIM) 역시 가격을 낮춘 `블랙베리펄'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통신사들의 관계사인 SK텔레시스와 KT테크 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제품들은 각각 안드로이드2.2(프로요) 운영체제를 탑재해 SK텔레콤과 KT의 라인업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형 모델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이동통신사들의 중복 출시 예정 제품을 합칠 경우 약 20종의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SK텔레콤은 8종, KT는 7종, LG유플러스는 약 5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업계는 아이폰과 갤럭시S가 각각 100만대 이상씩 판매하는 열풍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4분기에는 60만∼70만원대 중저가형 모델을 통한 세분화 전략으로 초점을 옮겨 시장규모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규모가 500만대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과 제조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U,K 등 관련 모델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후속 모델이 아닌 것은 분명하나, 이동통신3사에 모두 공급하기 위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바다OS를 탑재한 `웨이브' 역시 4분기 중 반드시 출시한다는 목표다.
LG전자 역시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0월초 프로요를 탑재한 옵티머스원을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10월말에는 옵티머스 시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팬택 또한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신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팬택은 출고가가 70만원대로 예상되는 이 모델을 통해 고급형 베가와 여성전용 이자르에 이어, 보급형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모토로라는 2G 통신망을 이용하는 모토글램 모델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나 SK텔레콤을 통한 출시가 유력시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 또한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HTC는 SK텔레콤을 통해 보급형 모델 `와일드 파이어'를 출시할 계획이며,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급형 모델인 디자이어 HD의 국내 출시여부도 관심사다.
노키아는 1200만화소 카메라와 심비안3를 탑재한 `N8'모델을 KT를 통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소니에릭슨은 2.6인치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1.6 또는 2.1 운영체제를 탑재한 엑스페리아X10 미니를, 리서치인모션(RIM) 역시 가격을 낮춘 `블랙베리펄'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통신사들의 관계사인 SK텔레시스와 KT테크 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제품들은 각각 안드로이드2.2(프로요) 운영체제를 탑재해 SK텔레콤과 KT의 라인업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