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민간기업 및 기관의 도메인 해킹이 4만6831건에 달해, 위험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의원(한나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3년간 기관 및 도메인별 해킹 피해 현황(민간부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0년 8월말 현재까지 기업, 개인, 대학 등 민간 도메인에 대한 해킹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만5940건에 달했던 민간 도메인 해킹건수는 2009년에는 2만1230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도 8월 현재까지 9661건에 달하는 등 증가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대비 2009년의 해킹 증가율이 기업 도메인(co, com)은 1.25배, 비영리 기관(or, org)은 1.38배, 기타 개인은 1.3배에 달해 평균 1.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해킹으로 인해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의 중요 기밀이나, 연구 성과물 등이 유출될 수 있고, 이는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민간부분 도메인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동시에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의 기관들도 자발적으로 보안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의원(한나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3년간 기관 및 도메인별 해킹 피해 현황(민간부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0년 8월말 현재까지 기업, 개인, 대학 등 민간 도메인에 대한 해킹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만5940건에 달했던 민간 도메인 해킹건수는 2009년에는 2만1230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도 8월 현재까지 9661건에 달하는 등 증가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대비 2009년의 해킹 증가율이 기업 도메인(co, com)은 1.25배, 비영리 기관(or, org)은 1.38배, 기타 개인은 1.3배에 달해 평균 1.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해킹으로 인해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의 중요 기밀이나, 연구 성과물 등이 유출될 수 있고, 이는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민간부분 도메인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동시에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의 기관들도 자발적으로 보안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