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함, 아덴만서 선박호송 임무돌입

왕건함, 아덴만서 선박호송 임무돌입
    입력: 2010-09-12 15:38
한국형 구축함(4천500t급.KDX-Ⅱ) 왕건함이 13일 오후(한국시간)부터 아덴만 해상에서 해적으로부터 우리 상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합참이 12일 밝혔다.

지난 9일 부산 작전기지를 출항한 왕건함은 스리랑카 콜롬보항을 경유해 지난달26일 해군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입항, 6.25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행사를 가 졌다.

말라카해협을 지나 인도양을 횡단해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희방봉을 마주한 대서양까지 2만3천㎞를 항해해 오만 살라라항에 도착했다.

왕건함은 대잠헬기 링스헬기 1대와 특수전 요원(UDT/SEAL)으로 편성된 검문.검색팀과 해병대 경계요원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함장(부대장)인 부석종 대령은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대비해 훈련했다"며 "우리 선박과 국민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고, 우리 해군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해부대 4진 강감찬함은 왕건함에 임무를 교대하고 10월 초 부산항으로 귀국한 다.

지난 4월2일 파병 후 지금까지 국내외 선박 29회 488척을 호송했으며 지난 5월25일과 8월5일에는 각각 바하바 선박과 홍콩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치료하기도 했다. 6월2일에는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임무 수행중 파나마 상선이 해적선이 추격을 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헬기 및 고속단정을 파견해 해적선을 퇴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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