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의체 출범… 선순환 비즈니스 환경 조성 목표
인터넷 대ㆍ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개방과 상생의 인터넷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9일 NHNㆍ다음ㆍSK컴즈ㆍKTHㆍ야후코리아 등 주요 인터넷 기업과 KTㆍSKTㆍLG U+ 등 통신사업자, 삼성전자ㆍLG전자 등 제조업체, 한국인터넷기업협회ㆍ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ㆍ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ㆍ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ㆍ한국인터넷진흥원ㆍ한국정보화진흥원 등 관련 협회 및 기관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인터넷상생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상생의 닻을 올렸다.
인터넷상생협의체는 지난해 말 방송통신위원회와 주요 인터넷 기업 및 관련 협회가 함께 한 `상생협력선언'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발족했다. 당초 3월 중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협의체의 구성과 성격, 추진 사업 선정을 놓고 각 사업자들의 이해관계 조율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사무국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담당한다.
인터넷상생협의체는 개방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선순환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크게 △인터넷 비즈니스 지원체계 구축 △기술공유 및 개발지원 프로그램 제공 △전문인력 양성ㆍ교육 등을 핵심 축으로 해 공동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ㆍ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유무선 중소기업 IR 지원, 인터넷 비즈니스 지원센터 구축(컨설팅, 정보제공), 개인 중소벤처 창업지원(투자+멘토링 등),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시범사업 등을 전개한다. 또 주요 기업의 서비스 플랫폼 공개(지도 등의 오픈 API)를 통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공유 행사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참여 대기업별 상생협력 지원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우선 포털업체들이 약 31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펀드를 조성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오픈플랫폼ㆍ오픈소스 등 중소기업과 기술공유를 강화하고, 영세 중소상인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홍보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통신사들도 중소기업 대출지원에 4300억원을 투자하고, 중소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로 2700억원을 조성한다. 또 중소기업 기술 특허 이전, 교육센터(T-Academy,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운영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구매제도(수요 예보제 등) 지원 등을 확대한다. 여기에 제조사들도 중소 협력사 자금지원, 구매제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상생협의체의 발족과 상생협력 공동프로그램의 추진으로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상생협력 생태계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생협력 성공사례 발굴과 공유 및 확산 등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시중 위원장은 "새롭게 열리는 인터넷 시장에서 국내 인터넷 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대ㆍ중소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자생적인 개방과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야한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증진을 위해 기업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는 인터넷상생협의체 발족식에 이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인터넷기업인의 밤'이 개최됐다.
한민옥기자 mohan@
◆사진설명 : 인터넷 대ㆍ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개방과 상생의 인터넷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인터넷상생협의체 발족식'이 9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9일 NHNㆍ다음ㆍSK컴즈ㆍKTHㆍ야후코리아 등 주요 인터넷 기업과 KTㆍSKTㆍLG U+ 등 통신사업자, 삼성전자ㆍLG전자 등 제조업체, 한국인터넷기업협회ㆍ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ㆍ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ㆍ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ㆍ한국인터넷진흥원ㆍ한국정보화진흥원 등 관련 협회 및 기관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인터넷상생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상생의 닻을 올렸다.
인터넷상생협의체는 지난해 말 방송통신위원회와 주요 인터넷 기업 및 관련 협회가 함께 한 `상생협력선언'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발족했다. 당초 3월 중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협의체의 구성과 성격, 추진 사업 선정을 놓고 각 사업자들의 이해관계 조율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사무국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담당한다.
인터넷상생협의체는 개방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선순환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크게 △인터넷 비즈니스 지원체계 구축 △기술공유 및 개발지원 프로그램 제공 △전문인력 양성ㆍ교육 등을 핵심 축으로 해 공동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ㆍ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유무선 중소기업 IR 지원, 인터넷 비즈니스 지원센터 구축(컨설팅, 정보제공), 개인 중소벤처 창업지원(투자+멘토링 등),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시범사업 등을 전개한다. 또 주요 기업의 서비스 플랫폼 공개(지도 등의 오픈 API)를 통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공유 행사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참여 대기업별 상생협력 지원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우선 포털업체들이 약 31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펀드를 조성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오픈플랫폼ㆍ오픈소스 등 중소기업과 기술공유를 강화하고, 영세 중소상인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홍보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통신사들도 중소기업 대출지원에 4300억원을 투자하고, 중소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로 2700억원을 조성한다. 또 중소기업 기술 특허 이전, 교육센터(T-Academy,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운영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구매제도(수요 예보제 등) 지원 등을 확대한다. 여기에 제조사들도 중소 협력사 자금지원, 구매제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상생협의체의 발족과 상생협력 공동프로그램의 추진으로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상생협력 생태계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생협력 성공사례 발굴과 공유 및 확산 등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시중 위원장은 "새롭게 열리는 인터넷 시장에서 국내 인터넷 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대ㆍ중소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자생적인 개방과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야한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증진을 위해 기업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는 인터넷상생협의체 발족식에 이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인터넷기업인의 밤'이 개최됐다.
한민옥기자 mohan@
◆사진설명 : 인터넷 대ㆍ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개방과 상생의 인터넷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인터넷상생협의체 발족식'이 9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