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이통사 동시 출시 스마트폰 시장 주도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8일 중국 베이징 국제무역센터전시관에서 갤럭시S 론칭행사를 열고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규모는 작으나 앞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전문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2013년까지 중국의 3G가입자수가 1억 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600만대 수준에서 올해 1700만대, 내년 4000만대 수준으로 매년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9월 아이폰4가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출시되는 것이 유력하며, 노키아의 N8과, 모토로라 윙, 소니에릭슨이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중국 토종업체인 화웨이와 ZTE 역시 저가 스마트폰 공세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스마트폰 시장은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의 경계선상에 있는 노키아의 `심비안' 탑재 스마트폰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고 나머지는 뚜렷한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혼전 속에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은 산자이 제품 유행은 물론 엄격한 정부 규제와 독자적인 통신방식 등 진입 장벽이 많은 어려운 시장이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은 글로벌 표준을 변용해 자신만의 독자적 기준을 형성하려는 경향이 강해 기존 제조사들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1위 사업자 차이나 모바일은 TD-SCDMA, 2위 차이나유니콤은 WCDMA, 3위 차이나텔레콤은 CDMA2000방식을 이용하는데 갤럭시S는 이통사의 요구들을 모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텔레콤용 갤럭시S는 CDMA와 GSM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모드를 지원한다. 차이나모바일 버전은 한국의 DMB에 해당하는 CMMB기능을 탑재했으며, 이 회사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자체 변형한 오폰(OPhone) 2.0 플랫폼을 탑재했다.
한편 아이폰3GS의 경우 중국 정부가 보안상 문제로 와이파이 탑재를 허용하지 않아 마찰을 빚은 바 있는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와이파이 탑재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를 중국 3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동시에 출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 중국본사 박근희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미디어, 협력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삼성전자는 8일 중국 베이징 국제무역센터전시관에서 갤럭시S 론칭행사를 열고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규모는 작으나 앞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전문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2013년까지 중국의 3G가입자수가 1억 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600만대 수준에서 올해 1700만대, 내년 4000만대 수준으로 매년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9월 아이폰4가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출시되는 것이 유력하며, 노키아의 N8과, 모토로라 윙, 소니에릭슨이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중국 토종업체인 화웨이와 ZTE 역시 저가 스마트폰 공세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스마트폰 시장은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의 경계선상에 있는 노키아의 `심비안' 탑재 스마트폰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고 나머지는 뚜렷한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혼전 속에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은 산자이 제품 유행은 물론 엄격한 정부 규제와 독자적인 통신방식 등 진입 장벽이 많은 어려운 시장이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은 글로벌 표준을 변용해 자신만의 독자적 기준을 형성하려는 경향이 강해 기존 제조사들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1위 사업자 차이나 모바일은 TD-SCDMA, 2위 차이나유니콤은 WCDMA, 3위 차이나텔레콤은 CDMA2000방식을 이용하는데 갤럭시S는 이통사의 요구들을 모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텔레콤용 갤럭시S는 CDMA와 GSM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모드를 지원한다. 차이나모바일 버전은 한국의 DMB에 해당하는 CMMB기능을 탑재했으며, 이 회사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자체 변형한 오폰(OPhone) 2.0 플랫폼을 탑재했다.
한편 아이폰3GS의 경우 중국 정부가 보안상 문제로 와이파이 탑재를 허용하지 않아 마찰을 빚은 바 있는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와이파이 탑재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를 중국 3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동시에 출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 중국본사 박근희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미디어, 협력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