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 브랜드 `역사속으로`

4분기부터 AMD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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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함께 그래픽카드 부문 양대 산맥으로 꼽혀왔던 ATI 브랜드가 AMD로 통합돼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30일 AMD는 그동안 그래픽카드 제품군에 사용했던 ATI 브랜드를 오는 4분기부터 AMD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CPU업체 AMD에 인수합병된 ATI는 기존까지 그래픽카드 부문에서 독자 브랜드를 사용했으나, 올해 말 AMD가 CPU에 그래픽처리 기능을 통합한 칩셋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에 맞춰 브랜드를 AMD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AMD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통합은 지난 2006년 ATI 인수합병 이후 2년 후에 진행하려 했지만 통합 칩셋 출시가 늦어지면서 연기된 것으로,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는 판단 하에 통합브랜드 사용을 결정했다"라며 "다행히 고객과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브랜드 통합에 따른 충격은 거의 없을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브랜드 통합으로 오는 4분기 이후 출시되는 데스크톱PC용 그래픽카드, 노트북PC용 그래픽칩셋은 AMD 이름으로 출시되며, `레이디언(RADEON)', `파이어프로(FIREPRO)' 등 서브 브랜드는 그대로 사용한다. 회사는 인텔 CPU를 사용하는 PC제조사들이 원할 경우 AMD 대신 레이디언이나 파이어프로 브랜드만 있는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AMD가 ATI 브랜드를 통합하기로 한 것은 향후 `CPU+그래픽칩셋'을 결합한 퓨전 칩셋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AMD는 올해 4ㆍ4분기 울트라씬 노트북PC 등에 탑재되는 `온타리오' 통합칩셋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라노'라는 주력 제품군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신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AMD와 ATI로 양분된 브랜드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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