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집단 진정키로…"시정 요구에도 개선 안돼"
장애인 단체들이 이번주 방송 3사의 장애인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집단진정을 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KBSㆍMBCㆍSBS 등 방송 3사의 홈페이지가 장애인 웹 접근성을 준수하지 않고 있어 다음달 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방송 3사의 홈페이지는 이미지에 대한 대체 텍스트와 음성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회원가입 시 화면낭독기를 지원하지 않는 보안문자 입력(그림을 보고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을 요구하는 등 장애인 등을 위한 보편적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또 홈페이지가 비논리적으로 구성돼 시각장애인이 탭(tab) 키를 이용해 원하는 곳을 찾기 어려운 것도 장애인의 사용을 힘들게 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방송 3사의 홈페이지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대부분을 지키지 않고 있어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정을 요구했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더 나빠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정보통신ㆍ의사소통 등에서의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이번 집단진정을 통해 방송 3사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문제가 해결되고 사회적으로도 웹 접근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단체는 31일까지 집단진정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KBSㆍMBCㆍSBS 등 방송 3사의 홈페이지가 장애인 웹 접근성을 준수하지 않고 있어 다음달 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방송 3사의 홈페이지는 이미지에 대한 대체 텍스트와 음성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회원가입 시 화면낭독기를 지원하지 않는 보안문자 입력(그림을 보고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을 요구하는 등 장애인 등을 위한 보편적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또 홈페이지가 비논리적으로 구성돼 시각장애인이 탭(tab) 키를 이용해 원하는 곳을 찾기 어려운 것도 장애인의 사용을 힘들게 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방송 3사의 홈페이지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대부분을 지키지 않고 있어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정을 요구했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더 나빠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정보통신ㆍ의사소통 등에서의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이번 집단진정을 통해 방송 3사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문제가 해결되고 사회적으로도 웹 접근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단체는 31일까지 집단진정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