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 제노니아 3
정교해진 그래픽 전작 넘어서
온라인 게임업계에서는 `형 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법칙처럼 통한다. `리니지'같은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차기작이 전작만큼 호평을 받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분야는 다르다. `미니게임천국'이나 `프로야구', `메이플스토리'처럼 차기작이 더 잘되는, 형을 넘어선 아우들이 숱하게 발견된다.
이는 모바일 개발사들의 개발 노하우가 차기작으로 갈수록 쌓이고 이용자 인지도도 더 상승해서 나타나는 효과라고 할 수 있다. 패키지 형태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특수성이기도 하다.
오늘 소개할 `제노니아3'도 그런 차기작 성공의 법칙을 충실하게 따르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이 게임을 실행시키고 느끼는 점은 `방대하다'는 것이다. 게임 내에는 소드나이트, 쉐도우 헌터, 메카닉 런처, 네이쳐샤먼 등 4개의 주인공 클래스(직업)가 있는데, 하나의 클래스마다 총 22종의 다양한 스킬이 있다. 또 조합을 통해 1만2800여 가지의 캐릭터 꾸미기가 가능하다. 여기에 몬스터가 200여종이 넘게 준비되어 있고, 퀘스트도 질릴만큼 포진되어 있다. 한마디로 이번 게임은 그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러울 만큼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 하나 `제노니아3'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A4 1000장 수준의 방대하고 진지한 스토리 라인이다. 리그릿이 키운 카엘이라는 소년이 차원의 문을 통해 중간계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잔인한 운명 속에 여러 사건을 파헤쳐 가는 것이 메인 스토리지만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전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다만, 그 흔한 러브스토리가 빠져 있는 점은 아쉽다. 프로야구 시리즈마저도 남자와 여자의 애틋함이 나오는데 의외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전투는 캐릭터가 커지고 파스텔 톤의 그래픽이 더욱 정교해 짐으로써 더욱 시원시원해졌다. 또 다중 레이어, 이중 스크롤 등 다채로운 배경 효과는 게임을 더 실감나게 바꿔주고 있다. 엘리베이터, 열리는 철문 등 특수 기능 오브젝트들이 퍼즐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절벽 오르기, 물이 튀기는 모습, 발자국,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날씨 등 사실적 구현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눈에 띈다.
레벨업을 위한 수행의 방, 터치 버전에 맞추어 최적화된 배치 등 더할 나위 없이 잘 만든 게임이지만, 일부 클래스에게는 초반 난이도가 너무 높게 느껴지는 등 클래스간 밸런스를 세밀하게 맞추지 못한 부분은 아쉽게 느껴진다.
온라인 게임업계에서는 `형 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법칙처럼 통한다. `리니지'같은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차기작이 전작만큼 호평을 받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분야는 다르다. `미니게임천국'이나 `프로야구', `메이플스토리'처럼 차기작이 더 잘되는, 형을 넘어선 아우들이 숱하게 발견된다.
이는 모바일 개발사들의 개발 노하우가 차기작으로 갈수록 쌓이고 이용자 인지도도 더 상승해서 나타나는 효과라고 할 수 있다. 패키지 형태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특수성이기도 하다.
오늘 소개할 `제노니아3'도 그런 차기작 성공의 법칙을 충실하게 따르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이 게임을 실행시키고 느끼는 점은 `방대하다'는 것이다. 게임 내에는 소드나이트, 쉐도우 헌터, 메카닉 런처, 네이쳐샤먼 등 4개의 주인공 클래스(직업)가 있는데, 하나의 클래스마다 총 22종의 다양한 스킬이 있다. 또 조합을 통해 1만2800여 가지의 캐릭터 꾸미기가 가능하다. 여기에 몬스터가 200여종이 넘게 준비되어 있고, 퀘스트도 질릴만큼 포진되어 있다. 한마디로 이번 게임은 그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러울 만큼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 하나 `제노니아3'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A4 1000장 수준의 방대하고 진지한 스토리 라인이다. 리그릿이 키운 카엘이라는 소년이 차원의 문을 통해 중간계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잔인한 운명 속에 여러 사건을 파헤쳐 가는 것이 메인 스토리지만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전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다만, 그 흔한 러브스토리가 빠져 있는 점은 아쉽다. 프로야구 시리즈마저도 남자와 여자의 애틋함이 나오는데 의외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전투는 캐릭터가 커지고 파스텔 톤의 그래픽이 더욱 정교해 짐으로써 더욱 시원시원해졌다. 또 다중 레이어, 이중 스크롤 등 다채로운 배경 효과는 게임을 더 실감나게 바꿔주고 있다. 엘리베이터, 열리는 철문 등 특수 기능 오브젝트들이 퍼즐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절벽 오르기, 물이 튀기는 모습, 발자국,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날씨 등 사실적 구현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눈에 띈다.
레벨업을 위한 수행의 방, 터치 버전에 맞추어 최적화된 배치 등 더할 나위 없이 잘 만든 게임이지만, 일부 클래스에게는 초반 난이도가 너무 높게 느껴지는 등 클래스간 밸런스를 세밀하게 맞추지 못한 부분은 아쉽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