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전철서도 와이파이 뻥!뻥! 터진다

KT '에그 단말기' 일부 객차 설치… SKT도 이동형 와이파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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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전철에서도 와이파이(WiFiㆍ무선랜)에 접속, 마음껏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된다. KT 관계자는 "와이브로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꾸어주는 에그(egg) 단말기를 지하철의 일부 객차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도 일부 사용자들은 에그 단말기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와이파이에 접속하고 있다. KT는 이 에그 단말기를 지하철, 버스 등 대중 교통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하철의 경우 모든 객차에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대신, 과거 `여성 전용칸'처럼 일부 객차에만 에그 단말기를 설치해 `와이파이 객차'를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싶으면 해당 객차를 이용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향후 수요가 많아지면 와이파이 객차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도 고객이 대중교통 이용 중에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는 이동형 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연내 구축될 1만5000개의 와이파이존중 5000개는 이동형으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형 와이파이 역시 와이브로망을 이용한다.

이에 앞서 10월까지는 전국 지하철 역사에서의 와이파이 구축이 대부분 끝날 전망이다. 지하철 역사에 이어 객차에까지 와이파이 구축이 마무리되면 지하철 전체가 완벽한 `와이파이존'으로 변신하게 된다.

KT는 지난 7월말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 1호선~8호선까지 환승역 84개 역사에 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나머지 140여개 역사에 대해서도 이달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인천과 대전은 8월 20일경, 부산과 대구는 8월말까지 지하철 역사의 와이파이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 지하철 역사의 와이파이 구축은 지난 7월말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과 7일 부산과 광주 지하철 역사의 와이파이 구축을 끝낸 데 이어 오는 27일 대전 지하철 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지역의 와이파이 구축은 10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SK텔레콤은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와도 와이파이 구축을 합의한 상태로 곧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지하철 와이파이존 구축을 검토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하철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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