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무제한` 언제?

이달 시행발표 불구 지지부진…이용자들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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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언제 실현될까(?)'

SK텔레콤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발표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와의 인가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시행이 지연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시행하기로 한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가 곧바로 시행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지난달 14일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 `유뮤선 서비스 빅뱅'전략의 일환으로 `데이터 무제한'을 8월에 도입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올인원55(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무선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으로 스마트폰 가입자들의 기대를 받아 왔다.

특히 SK텔레콤이 이날 같이 발표한 유ㆍ무선ㆍIPTV 결합상품의 경우 `끼워팔기 논란'으로 요금제 출시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모바일 시장을 획기적으로 확산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정부로부터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일정은 아직 유동적이다. 이에 따라, 무선데이터 무제한요금이 본격 시행되는 줄 알고있던 올인원55 이용자들은 언제 서비스가 이뤄지느냐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당장, 8월이 되면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가, SK텔레콤 홈페이지를 통해 여전히 700MB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큰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다. 실제 트위터와 일부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8월부터 당장 데이터 무제한이 시행되는 것은 아니니, 이용자들의 주의를 요한다"는 경고성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정확한 출시 시기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새 요금제 출시 때마다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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