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종 서버시스템 통합 전략 시동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자사 유닉스, x86, 메인프레임 서버를 가상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신형 메인프레임 시스템 `z엔터프라이즈'를 발표했다.
29일 캐롤 스태포드 IBM 시스템z영업부문 부사장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2㎓ 프로세서를 장착, 현존 서버 중 가장 빠르고 성능이 향상됐음에도 전력 사용량은 증가하지 않았다"며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메인프레임 서버인 `z엔터프라이즈 z196'과 통합 워크로드 관리 솔루션인 `z엔터프라이즈 유니파이드 리소스 매니저', 블레이드 서버 `z엔터프라이즈 블레이드센터 익스텐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IBM은 z엔터프라이즈 z196이 4개의 랙에 총 112개 블레이드가 장착 가능해 1억 분당트랜젝션처리속도(tpmC)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니파이드 리소스 매니저를 통해 10만대 이상의 가상화 서버를 단일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닉스, x86, 메인프레임 등 이기종 서버 시스템의 통합 관리를 지원, 비용절감과 시스템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번 제품 발표로 유닉스, x86, 메인프레임 서버 부문으로 각각 사업을 진행하던 회사의 전략에 변화가 올 전망이다. 통합 메인프레임 시스템 사업을 위해 사업부문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해졌으며 어떤 사업에 어떤 제품을 공급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서버 사업 성패의 관건으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같은 IBM의 통합 시스템 전략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형화되고 통합화되고 있는 IT 인프라 추세에 맞춰 한국IBM이 대형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z엔터프라이즈의 통합 관리 기능이 IBM 제품에만 국한돼 있어 타사 유닉스, x86 서버를 사용하던 고객들을 공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강진규기자 kjk@
29일 캐롤 스태포드 IBM 시스템z영업부문 부사장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2㎓ 프로세서를 장착, 현존 서버 중 가장 빠르고 성능이 향상됐음에도 전력 사용량은 증가하지 않았다"며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메인프레임 서버인 `z엔터프라이즈 z196'과 통합 워크로드 관리 솔루션인 `z엔터프라이즈 유니파이드 리소스 매니저', 블레이드 서버 `z엔터프라이즈 블레이드센터 익스텐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IBM은 z엔터프라이즈 z196이 4개의 랙에 총 112개 블레이드가 장착 가능해 1억 분당트랜젝션처리속도(tpmC)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니파이드 리소스 매니저를 통해 10만대 이상의 가상화 서버를 단일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닉스, x86, 메인프레임 등 이기종 서버 시스템의 통합 관리를 지원, 비용절감과 시스템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번 제품 발표로 유닉스, x86, 메인프레임 서버 부문으로 각각 사업을 진행하던 회사의 전략에 변화가 올 전망이다. 통합 메인프레임 시스템 사업을 위해 사업부문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해졌으며 어떤 사업에 어떤 제품을 공급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서버 사업 성패의 관건으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같은 IBM의 통합 시스템 전략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형화되고 통합화되고 있는 IT 인프라 추세에 맞춰 한국IBM이 대형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z엔터프라이즈의 통합 관리 기능이 IBM 제품에만 국한돼 있어 타사 유닉스, x86 서버를 사용하던 고객들을 공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