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백신 이용자 3000만명 육박

작년 DDoS 대란이후 급속 증가…'알약' 강세속 'V3' 약진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지난해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이후 무료 백신 이용자가 3000만명에 다다른 가운데, 알약의 강세 속에 V3라이트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무료백신이용자 수는 총 2990만명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코리안클릭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무료 백신까지 포함하면 3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의 `알약'은 1762만명(58%),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의 `V3라이트'는 958만명(32%), 네이버(대표 김상헌)의 `네이버백신'이 269만명(8%)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7.7 DDoS 대란 때 무료 백신을 배포한 이후에 V3 라이트 이용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안철수연구소의 무료 백신 V3 라이트는 현재 1000만명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집계 결과 이미 17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음달 중으로 V3 365 클리닉과 V3 인터넷 시큐리티 8.0 등에 포함된 기술 등을 접목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알약은 2007년 출시된 이후 지난해 초 1700만명을 돌파, 꾸준히 사용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개인용 무료 백신의 경우 버전 1.45까지 나왔고, 연내로 버전 2.0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개인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초 출시된 SGA의 `SGA-24'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MSE)'등은 아직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SGA는 출시한 무료 백신의 기능을 보강해 다음달 새로운 버전을 선보일 방침이다.

SGA관계자는 "20여명의 연구팀을 구성해 무료 백신 새로운 버전을 개발했다"며 "다음달 제품을 출시, 무료 백신 보급과 관련해 홍보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