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아이폰4보다 `잘 터졌네`

갤럭시 부품주 등 상승… 아이폰 관련주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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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7-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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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아이폰4보다 `잘 터졌네`
스마트폰 `갤럭시S`와 `아이폰4` 간 판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관련 주가 대결에서는 갤럭시S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율 저하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아이폰4가 주식 시장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셈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갤럭시S와 아이폰4와 관련된 업체들의 주가를 21일 기준으로 두 제품이 출시됐던 지난 6월8일과 비교한 결과 갤럭시S 관련주들이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를 생산하는 삼성전자는 기간동안 78만5000원에서 81만7000원으로 올라 4.08%의 상승세를 보였다. 카메라모듈과 인쇄회로기판(PCB), 적층세라믹콘텐서(MLCC)를 공급하는 삼성전기는 8.07%, 카메라모듈 일부를 공급하는 삼성테크윈은 11.17%나 급등했다. 휴대전화케이스를 공급하는 인탐스도 0.48% 상승했다. 다만 안테나를 공급하는 파트론과 통신사인 SK텔레콤은 각각 2.90%, 2.71% 하락했지만 폭이 크지는 않았다.

반면 아이폰4에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LG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동안 주가가 13.10% 하락했고 통신사인 KT도 11.25%나 떨어졌다. 카메라모듈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3.18% 올랐지만, LG이노텍에 카메라모듈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성우전자와 옵프론텍은 각각 4.95%, 20.17% 하락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신율 저하문제로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하락이 예상되어 경쟁 스마트폰 업체들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갤럭시S의 판매수량 상향 가능성에 따라 갤럭시S 관련 부품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화일보=심은정기자 ejsh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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