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 단독 참여… 까다로운 입찰조건 논란도
법무부 교정본부의 교정시설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사업 3차 사업자 입찰이 지난 13일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입찰은 대구교도소-가야기독병원, 진주교도소-한일병원, 공주교도소-공주의료원, 청주여자교도소-효성병원 간의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2억8000만원 규모의 사업이다.
그러나 입찰에는 코오롱아이넷-유신씨앤씨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거론됐던 다른 업체들은 제안서조차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1개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됐고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아이넷-유신이앤씨 컨소시엄 관계자는 "유찰돼 안타깝지만 곧 관련 자료를 준비해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을 놓고 적지 않은 잡음도 나오고 있다. 입찰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영세한 업체의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조차 없다는 의견이 많다. 또 재입찰이 실시되더라도 기존의 사업권을 따냈던 업체가 낙찰될 것으로 판단해 사업 검토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이번 입찰은 대구교도소-가야기독병원, 진주교도소-한일병원, 공주교도소-공주의료원, 청주여자교도소-효성병원 간의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2억8000만원 규모의 사업이다.
그러나 입찰에는 코오롱아이넷-유신씨앤씨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거론됐던 다른 업체들은 제안서조차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1개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됐고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아이넷-유신이앤씨 컨소시엄 관계자는 "유찰돼 안타깝지만 곧 관련 자료를 준비해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을 놓고 적지 않은 잡음도 나오고 있다. 입찰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영세한 업체의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조차 없다는 의견이 많다. 또 재입찰이 실시되더라도 기존의 사업권을 따냈던 업체가 낙찰될 것으로 판단해 사업 검토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