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의 마케팅을 SK텔레콤이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제품을 안 내놓을 것입니다."
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15일 휴대전화 브랜드 스카이의 스마트폰인 `베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이는 베가를 판매할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베가 에 대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엄포성이자 주문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박 부회장은 "그동안 SK텔레콤을 최우선시해 제품을 만들어 왔는데, 갤럭시S에만 집중해 이 같은 훌륭한 역작을 알아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벼랑 끝에 몰릴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단 한 가지"라며 "그런 일은 분명히 없을 것이라는 전재를 분명히 깔고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박 부회장의 발언은 베가의 성능과 팬택의 스마트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말부터 내년까지 16종의 스마트폰을 해외 시장을 위주로 출시하겠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한 점도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부회장은 또 기자간담회 도중 갤럭시S에 대해 "아이폰4와 갤럭시S, 베가 중 꼽는다면 갤럭시S"라고 말했으나 "베가는 현존하는 4세대 스마트폰 가운데 정말 잘 만들었다고 자신하고 경쟁사 제품에 비해 우수하다"고 역설해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재차 드러냈다.
그는 "베가는 이음새 등의 부분에서도 마무리도 잘 됐다"면서 "에어 갭 기술을 적용해 떨어뜨리더라도 수직으로 떨어질 확률이 높아 강화유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작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의 자신감은 윈도폰7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제조 여부 문제에서도 다시 드러났다.
그는 "아직 마이크로소프트와 접촉을 하지 않았지만, 베가 정도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 고객과 통신사에 이점을 줄 수 있는 OS 인지를 따져보고 제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팬택은 이날 베가로 갤럭시S와 아이폰4 등 4세대 스마트폰과의 경쟁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북미를 중심으로 각 통신사의 요구 사항에 맞춰 베가를 출시할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팬택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기능의 SMP(스마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와 차별화된 태블릿PC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15일 휴대전화 브랜드 스카이의 스마트폰인 `베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이는 베가를 판매할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베가 에 대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엄포성이자 주문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박 부회장은 "그동안 SK텔레콤을 최우선시해 제품을 만들어 왔는데, 갤럭시S에만 집중해 이 같은 훌륭한 역작을 알아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벼랑 끝에 몰릴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단 한 가지"라며 "그런 일은 분명히 없을 것이라는 전재를 분명히 깔고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박 부회장의 발언은 베가의 성능과 팬택의 스마트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말부터 내년까지 16종의 스마트폰을 해외 시장을 위주로 출시하겠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한 점도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부회장은 또 기자간담회 도중 갤럭시S에 대해 "아이폰4와 갤럭시S, 베가 중 꼽는다면 갤럭시S"라고 말했으나 "베가는 현존하는 4세대 스마트폰 가운데 정말 잘 만들었다고 자신하고 경쟁사 제품에 비해 우수하다"고 역설해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재차 드러냈다.
그는 "베가는 이음새 등의 부분에서도 마무리도 잘 됐다"면서 "에어 갭 기술을 적용해 떨어뜨리더라도 수직으로 떨어질 확률이 높아 강화유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작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의 자신감은 윈도폰7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제조 여부 문제에서도 다시 드러났다.
그는 "아직 마이크로소프트와 접촉을 하지 않았지만, 베가 정도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 고객과 통신사에 이점을 줄 수 있는 OS 인지를 따져보고 제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팬택은 이날 베가로 갤럭시S와 아이폰4 등 4세대 스마트폰과의 경쟁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북미를 중심으로 각 통신사의 요구 사항에 맞춰 베가를 출시할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팬택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기능의 SMP(스마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와 차별화된 태블릿PC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