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보 건국대 경영대학원장
아이폰 출시와 함께 모바일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 산업이 일대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모바일에서의 웹 환경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웹은 이제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 유통 기반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IT서비스와 콘텐츠 중심의 치열한 생존경쟁을 유발시켰을 뿐 아니라,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와 자사의 오픈마켓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만들었다.
이런 분위기에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모바일 쇼핑, 소셜네트워킹, 증강현실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 인터넷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위치해 있는 주변의 유용한 정보 획득은 물론 인맥 관리 등을 의미하는 `웹스퀘어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 모바일 혁명 속에서 우리나라 IT산업위상이 몇 년 동안 형편없이 전락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정부 및 기업의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IT한국의 퇴보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3년 전 현 정부가 정보통신부를 해체하고, 이들 업무를 각 부처로 분화하면서 정보통신과 산업간 시너지를 추구하고자 했던 의도와는 달리 정보통신부분이 각 부처 주요 업무의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IT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된 것이 첫째 원인이라 생각한다.
또한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3대 품목만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다 보니 IT장비 및 부품 소재 산업, 인력 및 R&D 경쟁력, IT산업 생태계 등이 취약해지는 문제점을 초래하였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경제분석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우리나라 IT경쟁력지수가 2007년 3위에서 지난해 16위로 급락하였다는 보고에서도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아직도 통신사업자, 제조업체들의 음성서비스, 제품 위주의 수익추구모델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과 몇몇 대기업들의 국내시장 안주 모습은 우리 기업들이 시대적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인터넷 평균속도 부분에서는 세계 1위의 저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등이 중심이 되어버린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서 유선망의 속도는 더 이상 자랑거리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젠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과 위치기반서비스(LBS),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매장이나 기관, 회사의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세상이며,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장이 펼쳐져 있는 시대이다.
이러한 `웹스퀘어드' 시대의 경쟁 키워드는 속도전이다. 어떠한 기업 및 국가가 더 먼저, 더 빨리 선제적으로 시장의 수요를 분석하고 예측하여 이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가에 성공의 열쇠를 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IT산업 발전이 주춤한 사이에 애플과 구글 등 여러 해외 IT기업들이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 않는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만큼의 격차가 생기기 이전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산업의 흐름을 정부는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제적 정책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 무엇보다 융복합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완화와 관행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즉, 지금까지의 정보입국론이 정보인프라 건설에 전력을 집중하였다면 앞으로는 보다 효율성과 전략성을 높여 각종 미디어간의 통합성 강화에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
또한 기업들도 이제는 항상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글로벌 마인드를 강조해야 하고 협소한 내수시장을 벗어나기 위한 수요기업과 IT기업 간 상생협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IT기업 모바일 플랫폼과의 경쟁 방향과 이에 맞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대응 전략방안에도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세계는 지금 모바일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총량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지금의 위기를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도약의 기회로 여기어 과거 세계 최강을 자랑했던 IT강국 한국으로 부활의 불씨를 다시 지피어야 할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모바일 쇼핑, 소셜네트워킹, 증강현실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 인터넷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위치해 있는 주변의 유용한 정보 획득은 물론 인맥 관리 등을 의미하는 `웹스퀘어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 모바일 혁명 속에서 우리나라 IT산업위상이 몇 년 동안 형편없이 전락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정부 및 기업의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IT한국의 퇴보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3년 전 현 정부가 정보통신부를 해체하고, 이들 업무를 각 부처로 분화하면서 정보통신과 산업간 시너지를 추구하고자 했던 의도와는 달리 정보통신부분이 각 부처 주요 업무의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IT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된 것이 첫째 원인이라 생각한다.
또한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3대 품목만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다 보니 IT장비 및 부품 소재 산업, 인력 및 R&D 경쟁력, IT산업 생태계 등이 취약해지는 문제점을 초래하였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경제분석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우리나라 IT경쟁력지수가 2007년 3위에서 지난해 16위로 급락하였다는 보고에서도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아직도 통신사업자, 제조업체들의 음성서비스, 제품 위주의 수익추구모델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과 몇몇 대기업들의 국내시장 안주 모습은 우리 기업들이 시대적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인터넷 평균속도 부분에서는 세계 1위의 저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등이 중심이 되어버린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서 유선망의 속도는 더 이상 자랑거리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젠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과 위치기반서비스(LBS),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매장이나 기관, 회사의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세상이며,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장이 펼쳐져 있는 시대이다.
이러한 `웹스퀘어드' 시대의 경쟁 키워드는 속도전이다. 어떠한 기업 및 국가가 더 먼저, 더 빨리 선제적으로 시장의 수요를 분석하고 예측하여 이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가에 성공의 열쇠를 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IT산업 발전이 주춤한 사이에 애플과 구글 등 여러 해외 IT기업들이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 않는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만큼의 격차가 생기기 이전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산업의 흐름을 정부는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제적 정책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 무엇보다 융복합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완화와 관행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즉, 지금까지의 정보입국론이 정보인프라 건설에 전력을 집중하였다면 앞으로는 보다 효율성과 전략성을 높여 각종 미디어간의 통합성 강화에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
또한 기업들도 이제는 항상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글로벌 마인드를 강조해야 하고 협소한 내수시장을 벗어나기 위한 수요기업과 IT기업 간 상생협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IT기업 모바일 플랫폼과의 경쟁 방향과 이에 맞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대응 전략방안에도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세계는 지금 모바일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총량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지금의 위기를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도약의 기회로 여기어 과거 세계 최강을 자랑했던 IT강국 한국으로 부활의 불씨를 다시 지피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