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산업 개방에 대비해 남북한간 기술ㆍ산업 연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김석준)은 `북한의 최근 기간산업 재건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최근 발간한 보고서 `STEPI 인사이트 48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이 국제적 고립 상태에서 자국 산업에 대한 주체적 발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산업의 비효율성과 낙후성을 고려할 때 이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이 자랑하는 산업재건 확대는 석탄, 전력 등 원료와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ㆍ컴퓨터 수치제어)화를 통한 기계산업 고도화 역시 난관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북한은 평양방직기계공장, 구성공작기계공장, 강계뜨락또르 종합공장,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등 다양한 기업에서 CNC화를 추진해 생산량 확대에 나섰지만 전력과 고성능 부품 및 인프라 부족 등으로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이 현재의 고립에서 탈피해 산업을 개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대응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현 상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북한의 에너지, 자원 및 산업현황에 대한 분석사업 강화를, 개방하는 경우는 `상생 산업화 지원 프로그램' 추진과 남북한 기술 및 산업 연계를 위한 `남북과학기술협력센터(가칭)' 설립을 과제로 제시했다.
김종선 STEPI 글로컬협력센터 남북협력팀장은 "북한이 개방을 택한다면 남한의 자본 및 기술과 북한 인적 자원과의 연계효과가 높은 산업에 대해서 협력을 강화하고 우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김석준)은 `북한의 최근 기간산업 재건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최근 발간한 보고서 `STEPI 인사이트 48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이 국제적 고립 상태에서 자국 산업에 대한 주체적 발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산업의 비효율성과 낙후성을 고려할 때 이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이 자랑하는 산업재건 확대는 석탄, 전력 등 원료와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ㆍ컴퓨터 수치제어)화를 통한 기계산업 고도화 역시 난관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북한은 평양방직기계공장, 구성공작기계공장, 강계뜨락또르 종합공장,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등 다양한 기업에서 CNC화를 추진해 생산량 확대에 나섰지만 전력과 고성능 부품 및 인프라 부족 등으로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이 현재의 고립에서 탈피해 산업을 개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대응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현 상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북한의 에너지, 자원 및 산업현황에 대한 분석사업 강화를, 개방하는 경우는 `상생 산업화 지원 프로그램' 추진과 남북한 기술 및 산업 연계를 위한 `남북과학기술협력센터(가칭)' 설립을 과제로 제시했다.
김종선 STEPI 글로컬협력센터 남북협력팀장은 "북한이 개방을 택한다면 남한의 자본 및 기술과 북한 인적 자원과의 연계효과가 높은 산업에 대해서 협력을 강화하고 우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