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피스 기업 정보유출 가능성… 보안정책 마련해야
스마트폰 보안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이슈가 떠오르는 가운데, 테더링 서비스가 스마트폰 보안의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오피스 구축업체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테더링 기능 제한에 문의가 늘고 있다.
테더링(tethering)은 별도의 무선모뎀 없이 휴대전화를 컴퓨터 등에 연결해 무선인터넷망을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애플의 아이폰, 삼성 옴니아 등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모바일 오피스 구축사들에게는 기업 기밀 유출이나 무선랜 보안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상수 안철수연구소 신사업팀 차장은 "테더링은 휴대폰이 무선랜 공유기(AP)가 되는 상황인 만큼 암호를 걸어놓지 않으면 언제든 보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테더링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사용자가 쉽게 이 기술을 이용해 기업 정보를 유출하는 등 보안 위협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테더링만을 위한 보안 솔루션도 개발됐다. 솔루피아는 최근 삼성SDS의 `EPC-에스코트'통합PC보안제품에 휴대폰 단말기 보안정책의 세분화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외장 하드디스크, 이동식저장장치, 휴대폰 등 단말기의 PC 접근을 통제해왔다. 여기에 휴대폰 테더링과 관련해 편리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했다.
나용 솔루피아 기술지원본부장은 "최근 SK M&C 등 대기업 모바일 오피스 구축업체를 중심으로 휴대폰 테더링 보안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무조건 테더링 기술을 차단하기보다 기업별로 원하는 보안 정책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오피스 구축업체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테더링 기능 제한에 문의가 늘고 있다.
테더링(tethering)은 별도의 무선모뎀 없이 휴대전화를 컴퓨터 등에 연결해 무선인터넷망을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애플의 아이폰, 삼성 옴니아 등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모바일 오피스 구축사들에게는 기업 기밀 유출이나 무선랜 보안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상수 안철수연구소 신사업팀 차장은 "테더링은 휴대폰이 무선랜 공유기(AP)가 되는 상황인 만큼 암호를 걸어놓지 않으면 언제든 보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테더링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사용자가 쉽게 이 기술을 이용해 기업 정보를 유출하는 등 보안 위협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테더링만을 위한 보안 솔루션도 개발됐다. 솔루피아는 최근 삼성SDS의 `EPC-에스코트'통합PC보안제품에 휴대폰 단말기 보안정책의 세분화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외장 하드디스크, 이동식저장장치, 휴대폰 등 단말기의 PC 접근을 통제해왔다. 여기에 휴대폰 테더링과 관련해 편리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했다.
나용 솔루피아 기술지원본부장은 "최근 SK M&C 등 대기업 모바일 오피스 구축업체를 중심으로 휴대폰 테더링 보안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무조건 테더링 기술을 차단하기보다 기업별로 원하는 보안 정책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