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개통 목표 진행…세계 첫 인터넷 출원
연 8조원대 비용 절감
연 8조원대 비용 절감
■ 공공정보화 사령탑에 듣는다
제대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
특허청이 `스마트워크' 실현을 목표로 3세대 특허넷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개통을 목표로한 이 시스템은 출원 편의성을 높이고, 특허청의 일하는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제대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에게 정보화 추진계획과 3세대 특허넷 개발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그간의 정보화 추진 성과에 대해 소개해 달라
"특허행정을 자동화한 1세대 특허넷을 1999년에 세계 최초로 개통한 이래 출원ㆍ심사ㆍ등록ㆍ심판 등 특허행정 전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세계최초로 인터넷 전자출원을 실현해 97.3%라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출원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세계 최초의 실시간 인터넷 공보발간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006년에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출원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국제 특허행정 정보화 분야를 선도해 왔다고 자부한다. 특허넷을 통한 특허행정업무의 자동화 및 특허정보 무료검색 서비스(KIPRIS) 제공으로 업무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고 출원인의 출원비 및 R&D 예산이 연간 약 8.5조원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3세대 특허넷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3세대 특허넷은 `스마트워크(Smart Work)' 실현이 목표다. 2012년에 개통을 목표로 현재 분석ㆍ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 출원인의 편의성과 특허청의 일하는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출원소프트웨어에 마법사 기능을 적용하고, 팩스, 이메일 등으로도 출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업무에서도 보안을 강화한 서버기반컴퓨팅(SBC) 기술을 부처 최초로 도입,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업무 수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터치기술이나 전자메모기술 등을 적용해, 영화에서 보듯이 화면을 직접 터치하면서 문서처리 할 수 있는 가상문서(Virtual-Paper) 업무환경도 구축한다."
-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은데 해외진출 성과는.
"인도ㆍ필리핀ㆍ베트남 등 10개 국가가 특허청의 정보화 컨설팅을 받았고, 미국ㆍ일본을 포함한 세계 30여개국에서 특허넷을 벤치마킹 했다. 올해 말에는 인도네시아 및 몽골 특허청의 특허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에 청과 국내 기업이 참여, 특허행정 정보화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아제르바이잔 등과도 특허넷 수출에 대해 협의중이다. 이밖에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공동으로 국제특허출원접수시스템인 PCT-ROAD를 개발해 이집트, 말레시아, 멕시코 등 28개국에 보급했다. 또, 2007년부터 온라인 지재권 교육 프로그램인 `IP 파노라마'를 영어로 제작해 WIPO 회원국을 대상으로 보급했다.
박정연기자 jypark@
1989.05 특허청 심사4국 전기심사담당관실, 미국 BSKB 연수
1996.07 항고심판관실, 심사4국 정보심사담당관실
1999.01 전기전자심사국 컴퓨터심사담당관, 기계금속건설심사본부 특허심사정책팀장
2006.06 정보통신심사본부 통신심사팀장, 정보통신심사본부장 직무대리
2007.09 정보통신심사국장
2009.09.30 특허청 정보기획국장(현)
제대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
특허청이 `스마트워크' 실현을 목표로 3세대 특허넷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개통을 목표로한 이 시스템은 출원 편의성을 높이고, 특허청의 일하는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제대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에게 정보화 추진계획과 3세대 특허넷 개발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그간의 정보화 추진 성과에 대해 소개해 달라
"특허행정을 자동화한 1세대 특허넷을 1999년에 세계 최초로 개통한 이래 출원ㆍ심사ㆍ등록ㆍ심판 등 특허행정 전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세계최초로 인터넷 전자출원을 실현해 97.3%라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출원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세계 최초의 실시간 인터넷 공보발간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006년에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출원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국제 특허행정 정보화 분야를 선도해 왔다고 자부한다. 특허넷을 통한 특허행정업무의 자동화 및 특허정보 무료검색 서비스(KIPRIS) 제공으로 업무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고 출원인의 출원비 및 R&D 예산이 연간 약 8.5조원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3세대 특허넷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3세대 특허넷은 `스마트워크(Smart Work)' 실현이 목표다. 2012년에 개통을 목표로 현재 분석ㆍ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 출원인의 편의성과 특허청의 일하는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출원소프트웨어에 마법사 기능을 적용하고, 팩스, 이메일 등으로도 출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업무에서도 보안을 강화한 서버기반컴퓨팅(SBC) 기술을 부처 최초로 도입,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업무 수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터치기술이나 전자메모기술 등을 적용해, 영화에서 보듯이 화면을 직접 터치하면서 문서처리 할 수 있는 가상문서(Virtual-Paper) 업무환경도 구축한다."
-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은데 해외진출 성과는.
"인도ㆍ필리핀ㆍ베트남 등 10개 국가가 특허청의 정보화 컨설팅을 받았고, 미국ㆍ일본을 포함한 세계 30여개국에서 특허넷을 벤치마킹 했다. 올해 말에는 인도네시아 및 몽골 특허청의 특허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에 청과 국내 기업이 참여, 특허행정 정보화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아제르바이잔 등과도 특허넷 수출에 대해 협의중이다. 이밖에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공동으로 국제특허출원접수시스템인 PCT-ROAD를 개발해 이집트, 말레시아, 멕시코 등 28개국에 보급했다. 또, 2007년부터 온라인 지재권 교육 프로그램인 `IP 파노라마'를 영어로 제작해 WIPO 회원국을 대상으로 보급했다.
박정연기자 jypark@
1989.05 특허청 심사4국 전기심사담당관실, 미국 BSKB 연수
1996.07 항고심판관실, 심사4국 정보심사담당관실
1999.01 전기전자심사국 컴퓨터심사담당관, 기계금속건설심사본부 특허심사정책팀장
2006.06 정보통신심사본부 통신심사팀장, 정보통신심사본부장 직무대리
2007.09 정보통신심사국장
2009.09.30 특허청 정보기획국장(현)
